이효리vs이연희vs제시카, 2013 미스코리아 수영복 대결
입력 2013. 12.30. 17:13:40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미스코리아 대회 시즌도 아닌 연말, 때아닌 미스코리아 열풍이 불고 있다.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이연희의 외모와 연기가 모두 호평을 받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고, 올해 5월 컴백한 이효리의 ‘미스코리아’ 무대를 연말 공연에서 후배들이 재현하고 있기 때문.
이들은 모두 미스코리아를 상징하는 수영복과 부풀린 헤어를 하고 등장했는데 비슷한 듯 다른 이들의 룩을 비교해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이효리! 1960년대 앤디워홀의 뮤즈가 된 미스코리아
이효리는 전형적인 미스코리아의 놓치지 않으면서 1960년대 앤디워홀의 뮤즈였던 에디 세즈윅 오마주를 보는 듯한 룩을 연출했다.
아이홀을 가득 채운 강렬한 퍼플 스모키 메이크업과 위쪽과 뒤쪽을 과하게 부풀린 업 스타일 헤어로 시크하면서도 볼드한 60년대 룩을 잘 표현했다.
미스코리아를 상징하는 파란색 원피스 수영복에도 옐로 플랫폼 힐을 매치하며 펑키한 요소를 가미해 완벽하게 레트로 룩을 소화했다.

이연희! 과거 미스코리아의 리얼한 귀환
이효리가 미스코리아에 레트로적인 요소를 적절히 섞어 새로운 트렌드 룩을 제시했다면, 드라마 속에서 잠시 보여준 이연희의 파란색 원피스 수영복 룩은 진짜 과거의 미스코리아가 귀환한 듯 리얼하게 재현됐다. 볼륨감을 과장되게 강조하지 않은 수영복 패션, 요즘 좀처럼 보기 힘든 얇은 셰이프의 블랙 눈썹, 짙은 레드 립, 굵고 부풀린 웨이브 등.
재현에 힘쓰면서도 과한 펄감을 배제하고 앞머리를 내리면서 볼륨감을 살짝 줄인 헤어는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룩에 디테일한 수정을 가한 센스도 엿보인다.

제시카! 화려한 디바로 변신한 미스코리아
지난 22일 공연에서 이효리의 ‘미스코리아’ 무대를 선보인 제시카는 주얼 장식이 가득한 블랙 수영복으로 재현보다는 디바의 모습에 좀 더 무게를 실었다.
원피스 수영복에는 허리쪽의 커팅 라인으로 섹시한 느낌을 살렸으며 헤어도 과장하지 않고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러블리 웨이브를, 메이크업도 걸그룹 특유의 블링블링한 느낌으로 연출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미스코리아 뮤직비디오,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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