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옷만 겹쳐 입나, 화장품도 `레이어링`이 대세
입력 2014. 01.01. 12:18:22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추운 겨울이 되면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 단열 효과로 추위를 극복하곤 한다. 이런 원리로 화장품도 레이어링 해 바르면 그 효과를 높일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초 화장품 몇 가지를 얇게 피부에 레이어드해 바르면 건조하고 푸석한 피부를 오랜 시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색조 메이크업에 사용되는 제품을 레이어드 하는 경우 유지력을 높이고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다.
기초제품 + 오일&멀티밤 = 촉촉함 up!
차고 건조한 바람에 거칠어진 피부에는 충분한 유수분 공급이 필요하다. 이런 때에는 로션 단계에서 페이스 오일을 함께 바르는 것이 좋다. 수분 크림에 오일을 섞어 발랐을 때보다 흡수력을 높여 건조함을 덜 수 있다.
기초 화장품을 모두 바르고 밤(balm)타입의 화장품을 손바닥에 던 다음 손에 있는 열로 충분히 녹여준다. 그다음 이마와 턱, 페이스 라인과 같이 건조함이 심한 부분을 손바닥으로 감싸 밤을 흡수시키면 피부를 오랜 시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크림 아이섀도 + 글리터 = 유지력 up!
펄 입자가 굵은 아이섀도는 눈에 바르고 나면 금방 지워져 아쉬움을 토로하는 여성들이 많다. 이때에는 크림 타입의 아이섀도를 눈두덩에 먼저 도포해 밀착력을 높이는 것이 방법이다.
베이지나 핑크빛이 살짝 감도는 크림 아이섀도를 눈두덩에 넓게 펴 바른다. 그 위에 펄 입자가 굵은 아이섀도를 바르면 비교적 오랜 시간 빛나는 아이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다.
파운데이션 밝은 톤 + 어두운 톤 = 입체 메이크업에 제격
낮은 코와 납작한 이마, 각진 턱을 가리기 위해 여성들은 섀딩과 하이라이터를 사용하곤 한다. 하지만 섀딩과 하이라이터를 잘못 사용하면 다소 과하게 메이크업한 듯한 인상을 전달한다. 이럴 경우에는 자신의 피부색 보다 한 톤 밝고, 어두운 파운데이션 두 가지를 이용하는 것이 방법이다.
먼저 자신의 피부와 유사한 밝은 톤 파운데이션을 얼굴 안부터 스펀지를 이용해 꼼꼼히 바른다. 그다음 어두운 톤의 파운데이션을 관자놀이부터 광대뼈 부근까지, 눈썹 아래의 움푹 팬 부분부터 콧대 옆까지, 각진 턱 부분을 스펀지로 얇게 펴 바른다. 밝은 톤의 파운데이션을 발랐던 스펀지로 섀딩을 한 부분과의 경계를 지워주면 한층 자연스러운 입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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