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큐 ‘마드모아젤C’, 카린 로이펠트의 패션인생을 담다
- 입력 2014. 01.03. 09:12:36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패션 다큐멘터리 열풍이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어제(2일) 카린 로이펠트(60)의 다큐 ‘마드모아젤C’가 개봉됐다.
18살에 모델로 데뷔한 카린 로이펠트는 ‘엘르’ 스타일리스트를 거쳐 ‘보그’ 파리 편집장까지 오른 패션 에디터다. 그는 안나 윈투어와 더불어 ‘보그’ 매거진을 상징하는 얼굴로, 세계 3대 패션 에디터 중 한 명이었다.이처럼 2001~2011년까지 보그 편집장으로 화려한 삶을 살았던 그가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패션계에 직접 뛰어들었다.
특히 ‘CR 패션북’을 창간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카린 로이펠트는 유명 디자이너의 뮤즈이자 스타일리스트를 거쳐 세계적인 패션지의 편집장으로 명성을 떨쳤던 과거를 잠시 묻어두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CR 패션북’ 론칭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그는 “나는 일을 통해 판타지를 충족한다”고 고백하며 열정을 드러냈다.
반면 본 작품을 통해 카린 로이펠트는 화려한 인맥을 자랑한다. 로이펠트는 스타일리스트 시절부터 함께 작업해 온 디자이너 톰 포드를 시작으로, 칼 라거펠트, 장 폴 고티에, 도나텔라 베르사체, 조르지오 아르마니, 알렉산더 왕 등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과 오랜 친분을 드러냈다.
또한 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 커스틴 던스트, 모델 케이트 모스, 가수 카니예 웨스트, 비욘세 등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이 끊임없이 등장한다.
다큐멘터리는 카린 로이펠트의 화려한 면모 뿐 아니라, 한 가정의 아내로서 진솔한 모습도 담아냈다. 그의 남편과 자녀가 들려주는 그에 대한 솔직한 인터뷰는 화려한 모습 뒤에 숨겨진 소소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쉴 틈 없이 분주히 돌아가는 패션계의 이면을 담은 다큐멘터리는 생생한 감동을 전달해준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다큐멘터리 ‘마드모아젤C’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