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모그 `또`, 피부 적신호 `ON`
입력 2014. 01.03. 09:16:50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오늘 3일 오후부터 중국 스모그가 또 다시 한국에 상륙, 수도권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급등할 전망으로, 스모그는 신경계 독성물질인 납을 비롯해 비소와 니켈, 크롬 등의 중금속을 다량 포함하고 있다.
이에 민감성 피부를 가진 이들은 피부 관리 및 보호에 특히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피부에 직간접적으로 자극을 주는 스모그의 초미세먼지는 여드름, 아토피 등의 피부 고질병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오염물질이 피부에 달라붙어 모공을 막거나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면서 간지러움과 붉어짐, 건조증까지 동반할 수 있다. 이에 피부는 수분을 머금을 수 없는 상태에 도달한다.
그러나 스모그 오염물질이 피부에 한 번 달라붙은 이상 외부에서의 건조함을 극복하기 위해 미스트를 뿌리거나 수분크림을 덧바르며 응급처방을 하더라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스모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커다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짧은 외출 후에도 손과 얼굴을 꼼꼼하게 씻어주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이 때 미온수로 피부 모공을 충분히 넓혀준 후 클렌징을 하는 것이 좋고, 이중세안으로 모공 속 미세먼저까지 제거해주도록 한다.
물론 세안을 통해 스모그 오염물질을 말끔히 씻어낸 후에는 보습제나 수분크림 등을 충분히 발라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물을 자주 마셔 노폐물을 배출하고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수분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을 충족시켜 줄 뿐 아니라, 몸 속의 미세먼지를 배출해 줘, 스모그로 부터 건강한 피부를 지킬 팁 중 하나다.
무엇보다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스모그가 뿌옇게 뒤덮일 오늘 오후 시간동안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현명하다. 또 실내에서도 가습기를 이용해 습도를 40% 정도로 올려주고, 스모그가 심한 때는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도 금물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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