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의 컬러, 적보라 계열 ‘래디언트 오키드’
- 입력 2014. 01.03. 11:51:48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글로벌 색채기업 팬톤 컬러연구소가 2014년 올해의 색으로 ‘래디언트 오키드’를 발표했다.
팬톤의 컨설턴트 리트리스 아이즈먼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은 융합, 혁신과 같은 가치가 중요해진다. 이런 맥락에서 에너지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차분함을 발산하는 파란색이 섞인 래디언트 오키드(Radiant Orchid, 적보라색 계열)은 올해 중요한 컬러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밝혔다.여기에 그는 “보라와 어두운 핑크, 핫핑크 계열의 이 컬러는 자신감과 기쁨, 사랑, 건강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게 한다. 단숨에 만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보라색 묘한 매력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션계는 래디언트 오키드 컬러를 지난해 하반기 발표된 2014년 컬렉션에 반영한 바 있다. 또한 뷰티계에서는 이 컬러가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로 모발, 아이, 스킨 메이크업에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팬톤사에서 발표하는 올해의 컬러는 전문가 10명이 패션, 예술,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등 각 분야에서 실마리가 될만한 자료를 수집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6개월간 논의를 통해 결정된다.
2013년의 컬러는 에메랄드 그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작년 이 컬러는 패션, 뷰티, 디자인 산업에이르는 다수의 기업에서 제품 개발 및 구매 결정에 널리 영향을 끼쳤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팬톤 공식 홈페이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