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여배우들의 ‘화이트 드레스’ 요모조모
입력 2014. 01.03. 15:04:08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지난 연말 각종 시상식과 행사가 한차례 물러간 가운데, 당시 여배우들이 입고 나왔던 새하얀 드레스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성유리와 윤아는 화이트 드레스 위에 얇은 시스루 원단이 더해진 의상을 선택했다.
성유리는 보디라인을 강조한 머메이드 실루엣에 꽃무늬 레이스가 수놓인 드레스를 입었다. 그는 가슴골이 그대로 노출된 시스루장식과 탁 트인 다리라인 절개선으로 다소 천박해 보일 수 있었던 룩을 허리라인의 앙증맞은 리본장식과 한쪽으로 쓸어내린 단정한 헤어스타일로 중화시켰다.
또 숨겨진 디테일이 많았던 드레스에 시선이 고정되도록 액세서리는 이어링 하나만으로 포인트를 준 센스도 잊지 않았다.
반면, 윤아는 너울거리는 시스루 디테일과 A라인으로 퍼진 드레스로 보디라인에 자유를 줬다. 대신 허리라인에 촘촘히 수놓인 비즈 장식이 주얼 벨트를 연상케 했고, V자 네크라인, 주름 스커트 곳곳에 장식된 비즈가 룩에 화려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특유의 청순함을 살린 웨이브 헤어스타일이 화이트 드레스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다만 장식이 많았던 드레스에 드롭형 이어링, 양 손가락의 굵은 반지, 금색 클러치까지 더해지면서 다소 올드한 룩이 완성돼 아쉬움을 남겼다.
그 밖에 박신혜는 올리비아 핫세를 떠오르게 하는 헤어스타일과 순백의 드레스로 얌전한 모습을 완성했는데, 드레스 위에 씌워진 시어소재가 그만의 순수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최근 예능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모델 이혜정은 겹겹의 끈 장식을 제외하고는 등판을 훤히 드러낸 드레스로 과감한 모습을 연출했다.
또 전지현은 새하얀 꽃무늬 아일렛 장식이 돋보이는 드레스로 명불허전 대세 여배우임을 증명했다. 거기에 하이네크라인 톱과 적당한 길이감의 치마가 고상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여배우의 상징인 순백의 드레스가 대거 등장,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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