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유통 키워드 ‘유니콘’, "채널 다각화·소비층 생성과 확장"
- 입력 2014. 01.03. 17:56:04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2014년 새해를 맞아 유통업계는 분주하게 소비 키워드를 발표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쏟내고 있다. 대체로 유통업계는 채널 다각화로 쇼핑이 생활화됨은 물론 다양한 계층에서 소비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늘(3일) 11번가는 2014년 유통업계 키워드로 ‘유니콘(UNICORN)’을 발표했다. 올해 온라인 쇼핑가는 기존의 유통채널에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가 더해져 더 치열해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을 파고들 남다른 전략과 소비자 맞춤 제품 트렌드를 함축한 키워드를 제시했다.Unique : 차별화 전략
유통 업계의 틀은 온-오프라인만으로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해졌다. 이에 업체별로 차별화 전략이 없으면 쉽게 도태되는 채널이 생겨 유통 채널 무한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모바일 커머스를 중심으로 오픈마켓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신세계는 백화점, 마트, 온라인의 경계를 허문 온라인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으로 동종업계의 이목이 쏠린 상황이다. 롯데는 현재 이 같은 내용을 부인하고 있어 앞으로 진행 방향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Net-shop : 옴니 채널의 확장
이제 인터넷, 모바일, 오프라인 등으로 유통채널을 나눠 쇼핑하는 것은 무의미해졌다. 따라서 2014년에는 오프라인에서 아이쇼핑을 한 뒤 스마트 폰으로 제품을 검색해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구매하는 쇼루밍이 발전된 형태의 채널인 ‘옴니(Omnia)채널’이 확산될 예정이다.
Intelligent consumer : 똑똑해진 소비자
최근 소비자들은 더욱 싼 가격을 찾아 나서고 있다. 소셜커머스가 등장하면서 대한민국은 소위 말하는 ‘세일 공화국’이 된 지 오래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도 소비자들은 한층 합리적인 소비를 하기 위해 유통 업체별 가격 비교를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는 움직임이 이어질 전망이다.
Convenience : 편의성의 극대화
모바일 쇼핑은 손바닥 안의 모바일 기기에서 모든 과정이 이루어져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유통채널이다. 11번가는 모바일 커머스 중 쇼핑 누적거래 7,0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해 모바일 쇼핑 부문을 강화할 전망이다.
Overseas shopping : 해외쇼핑
해외 브랜드를 직접 구매하는 ‘직구족’은 2014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해외 구매 대행 사이트는 소비자의 편의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소셜커머스 위메프, 이베이 쇼핑 등은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를 시작해 운영 중이다.
Relaxation : 몸과 마음의 휴식
장기적인 경기 불황에 몸과 마음을 달래려는 소비자들은 ‘작은 사치’를 이어갈 전망이다. 예를 들면 밥보다 비싼 디저트를 먹는데 망설임 없이 지출하는 소비패턴이다. 최고의 맛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미각 노마드족’은 2014년 유통 시장의 판도를 가르는 주요 소비층으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New generation : 새로운 세대의 부상
1990년대 ‘X세대’는 이제 40대로 접어든다. 이들은 ‘어른아이’, ‘허세 싱글족’ 등 새로운 소비 주체로 부상했다. 이들에게 있어서 ‘스웨그(swag, 허세를 부리고 거만한 포즈를 취하는 것)’는 주요 소비 키워드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부담 없는 가격에 여유와 멋이 깃든 생활용품들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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