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세는 서브 남주, 그들의 매력은 ‘헤어스타일’로부터
- 입력 2014. 01.04. 11:15:55
-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최근 남자 주인공만큼 남자 조연들의 인기가 높다. 이들은 주인공보다 입체적인 캐릭터에 안정적인 인기가 뒷받침되면서 주인공 못지않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연기력뿐만 아니라 패션, 뷰티 스타일도 남다르다. 작년 돌풍을 일으킨 SBS ‘상속자들’에 출연한 김우빈은 극 중 가장 입체적인 캐릭터로 헤어스타일을 통해 변화된 심리를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헤어스타일은 극 중 남자 캐릭터를 반영하는 중요 키워드로 분석되고 있다.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에서 주인공들만큼 빛나는 남자 조연들의 헤어스타일을 살펴보았다.
‘이기우-박서준’ 이마 드러낸 남자다운 스타일
MBC ‘미스코리아’에서 주인공 이선균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외국계 투자회사의 대리인으로 등장하는 이기우는 이마를 드러낸 헤어스타일로 자신감 넘치는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그의 헤어스타일은 최근의 ‘포마드 헤어’를 연상하게 하는 올백 머리로 외국계 회사에 다니는 오피스맨의 세련되고 지적인 스타일을 드러내고 있다.
SBS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여주인공 김지수의 남동생으로 등장해 씩씩한 캐릭터를 연기 중인 박서준도 이마를 드러낸 남성적인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귀 옆쪽 헤어는 짧게 자르고 머리 위쪽 모발은 길게 커트해 자연스럽게 위로 뻗도록 고정한 것이 특징이다.
‘이장우-박해진’ 헤어 웨이브로 자상한 스타일
KBS ‘예쁜남자’에 출연 중인 이장우는 여주인공에게 첫눈에 반하며 여주인공이 하는 일에는 모두 나서 도와주는 전형적인 서브 남자 인물을 연기한다. 여기서 이장우는 자유롭게 기른 단발머리에 웨이브를 넣어 감정에 솔직하고 자유로운 캐릭터를 강조했다.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 여주인공 전지현을 향해 오랜 시간 관심을 보내는 박해진은 자연스러운 웨이브가 들어간 스타일로 따뜻한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그는 정수리 부분을 중심으로 세로 웨이브를 넣어 한층 볼륨감 있는 헤어스타일을 완성했다. 여기에 붉은빛이 감도는 헤어 컬러로 트렌디하고 다정한 느낌의 캐릭터를 부각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