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체온유지 위한 보디케어 ‘반신욕&족욕’
- 입력 2014. 01.04. 17:13:42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 생각나는 것 중 하나는 따뜻한 물이 가득 받아진 욕조에 몸을 담가 온기를 돌게 하는 것이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목욕은 기온이 내려가면서 냉기가 도는 몸에 온기를 더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특히 여성의 경우 추운 겨울에도 하의 내복은 챙겨입지 않는 경우가 많아 여성들에게 반신욕이나 족욕은 냉기로 인해 활발하지 못했던 혈액순환을 도와 활력을 더할 수 있다.몇 해 전까지 돌풍을 일으켰던 반신욕은 최근 주춤하는 듯 하지만 노폐물 배출과 숙면을 위해 즐겨하는 이들도 있다. 또한 반신욕은 추운 겨울 스트레스를 덜고 면역을 높일 수 있다.
반신욕은 38~40℃ 물에 명치 아래 몸을 담그는 목욕법으로 20분 정도로 시간을 제한하고 어깨와 팔을 담그지 않는 것이 방법이다. 땀이 많은 체질이거나 뜨거운 물에 몸을 담갔을 때 어지러운 느낌이 들면 시간을 짧게 조정한다. 반신욕을 끝낸 후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 긴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반신욕이 여의치 않다면 비교적 간단한 족욕으로도 겨울철 건강관리를 도울 수 있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도 불리는데, 반신욕 이후 무기력증이나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는 이들은 족욕을 하는 것이 좋다.
반신욕과 마찬가지로 족욕도 발을 따뜻하게 해 혈액순활을 돕고 피로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족욕을 할때에는 발목 위 3cm정도의 물높이가 적당하며, 일주일에 20분씩 3회 안팎으로 하는 것이 좋다. 족욕 후에는 발에 충분히 보습제를 바르고 따뜻한 기운을 유지하기 위해 양말을 신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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