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계, 현 정부 ‘내수활성화 전략’ “관광보다 ‘소비심리 회복’ 절실”
입력 2014. 01.07. 11:14:06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3대 추진 전략에 내수활성화가 포함, 패션·뷰티계는 현 정부의 소비심리 회복을 위한 실천방안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 매출에 의지해 온 뷰티계는 내수활성화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패션계 역시 명품을 비롯한 의류의 외국인 구매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어 내국인 소비가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패션·뷰티계는 정부 측이 내수활성화 전략 일환으로 관광산업 육성 못지않게 내국인 소비를 끌어낼 수 있는 실질적인 경제 안정화 방안을 내놓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 패션계 관계자는 “외국인 구매가 늘어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내국인 소비가 활성화되지 않으면 패션 기초 인프라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패션업체들이 VVIP 고객이 된 중국인을 잡기 위해 제품에서 프로모션까지 중국 편향적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어 정체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내국인들은 로컬 브랜드를 멀리하고 외국인들은 특색이 사라진 브랜드에 대한 흥미를 잃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뷰티계 역시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중저가 화장품브랜드숍에 편중된 시장 탈피를 위해서는 내국인 소비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 정부가 내놓은 4·7·4(잠재성장률 4%, 고용률 70%, 국민소득 4만 불) 목표 달성을 위해 내수활성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과 실행계획이 나오기를 패션·뷰티계는 기대하고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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