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여가트렌드, “개인의 休·樂은 아깝지 않아”
- 입력 2014. 01.08. 09:40:25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14 문화예술 트렌드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는 여가와 휴식, 삶의 균형을 찾으려는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보다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멀티소비, 1인가구 등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동반될 것으로 예상, 각 업체는 이러한 흐름을 기업의 새로운 성장조건으로서 집중할 필요가 있다.실상 대체휴일, 유연근무제 등 여가와 휴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세대별 여가문화가 형성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경제적 여유가 있는 중장년층이 자신을 위한 여가문화소비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단적인 예로 아웃도어를 하나의 여가문화로 즐기는 중장년층이 늘면서 장기간 내수시장에 침투해 있던 소비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아웃도어 매출만큼은 급증하는 결과를 낳았다.
여가문화뿐 아니라 디지털문화에도 변화가 보인다. 특히 최근에는 단편적이고 가벼운 정보를 다방향으로 소비하려는 시청자 패턴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 역시 ‘스웨그(Swag) 신드롬’을 2014년 주요 트렌드로 꼽았다. “가벼움, 여유와 멋, 약간의 허세와 치기를 겸비한 스웨그는 SNS 기반의 자유분방한 소통이 넘쳐나는 시대에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사회의 한 흐름”이라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이다.
지난 해 6월 닐슨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이용시간이 PC에 이어 TV까지 추월했다. 특히 TV와 모바일 기기의 동시 이용자 비중이 57%로 집계돼 정보의 멀티소비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패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2014년에는 모든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이 모바일 중심으로 편성되면서 단편화, 분절화 된 콘텐츠의 멀티소비가 더욱 선호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도 몇 년 새 1인 중년 남성 가구가 급증하면서, 업계 전반이 이 같은 패턴을 기반으로 소비문화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실상 통계청의 '한국의 사회동향 2012'에 따르면 한국의 1인가구가 23.9%로 4인 가구를 추월했으며, 그 중에서도 1인 중년남성 가구가 가장 빠른 속도로 급증해 새로운 가족군으로 부상했다.
이처럼 1인, 개인주의 문화가 강화되다보니 온라인 시장에서는 빠른 커뮤니케이션, 여러 단체 내에서 협력적인 관계를 가지려는 소비 욕구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개인주의 삶은 유지하되 생활공간만큼은 공유하려는 셰어하우스,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코하우징 등이 확장될 추세다.
결과적으로 2014년에도 여가중심의 분위기는 하나의 사회 트렌드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각 업계는 여가문화 증진에 따른 변화를 하나의 핵심 비즈니스로 받아들여야만 내수시장 경기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