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수록 빠져드는 프랑스 미녀들의 `프렌치 뷰티`
- 입력 2014. 01.08. 14:48:24
-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미국 여배우들이 디즈니 공주와 같은 화려하고 섹시한 외모로 사람들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는다면, 프랑스 여배우들은 한 눈에 반하기 보다는 작품 속에서 만나거나 보면 볼수록 그들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한 번 이 매력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프랑스 여배우들은 피부가 더욱 투명한 것 같다’, ‘눈빛이 오묘하다’, ‘대체할 수 없는 사랑스러움’이라고 극찬하고는 한다.프랑스 미인들에게는 어떠한 매력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요즘 가장 잘 나가는 프랑스 미인들의 얼굴을 샅샅이 살펴봤다.
섹시함의 정점 레드립!
프랑스 여배우들은 트렌드나 시대를 가리지 않고 늘 레드립을 사랑해왔다.
러프한 느낌의 헤어에 시크한 룩을 좋아하는 그들에게 레드립은 이 모든 것을 정리해주는 포인트이며 페미닌, 섹시 분위기를 유지해주는 중요한 요소다.
속눈썹과 치크에 집중해라!
대충한 듯한 베이스 메이크업과 대충 걸친 듯한 옷, 러프한 헤어 스타일로 스타일을 무심하게 연출하는 것 같은 프랑스 여자들이 공들이는 부분이 바로 속눈썹과 볼.
눈빛을 또렷하고 깊이있게 만들어주는 속눈썹은 위, 아래 모두 풍부하게 표현한다. 또 사랑스러운 혈색을 나타내주는 블러셔도 잊지 않는다. 메이크업 한 티가 많이 나는 핑크, 오렌지 컬러보다는 브라운, 피치, 짙은 로즈 컬러를 사용해 진짜 혈색처럼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다.
마구 헝크러진 헤어!
프랑스 여배우들의 룩을 살펴보면 작품 속에서든 공식석상에서든 대부분 반쯤 헝크러진 듯한 헤어를 선보인다.
이는 망가진 것이 아니라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섹시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일부러 스타일링한 것. 이들은 볼륨감 넘치는 핫한 스타일보다 한 가닥 삐져나온 잔머리가 더욱 섹시함을 잘 알고 있다.
나이는 숫자일 뿐! 평생 간직하는 소녀스러움
프랑스 여배우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소녀스러운 디테일을 하나씩 지니고 있다. 앞서 말한 장밋빛 볼이나 한 쪽으로 흘러트린 머리카락도 그 예다.
이러한 취향 덕분인지 그들의 몸짓, 표정, 미소에도 소녀스러움이 묻어나와 작품 속 혹은 오래 만날수록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것. 프랑스 여배우들이 보통의 여배우들이 가장 인기있는 10대, 20대보다 30대에 더욱 빛을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 뉴시스, 멜라니 로랑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