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oul′s 10 Soul’, 밀라노 간다" 서울시, K패션 육성 박차
- 입력 2014. 01.09. 15:08:40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9일 서울시는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사업인 ‘Seoul′s 10 Soul’이 이태리 밀라노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Seoul′s 10 Soul’ 프로젝트는 매년 글로벌 경쟁력을 겸비한 디자이너 10인을 선발해 해외 패션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유명 패션도시에 패션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다.특히 그간의 노력으로 올해 처음으로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밀라노 패션위크 주최 측)와의 협업이 성사됐다.
그 첫 번째 협업으로 오는 14일 팔라쪼 델라 트리에날레에서 밀라노 남성복 컬렉션 피날레로 디자이너 강동준의 ‘디그낙(D.GNAK)’ 초청쇼가 진행된다. 그는 본 무대를 위해 한국 전통 남성복 실루엣과 서양의 테일러링이 조합된 컬렉션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이너 강동준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한국 디자이너 최초로 밀라노 남성복 컬렉션에 설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 세계 패션계에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밀라노는 오랜 세월 명성을 이어온 세계적인 남성 패션 중심 도시로 ‘구찌’, ‘프라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세계 패션계를 이끄는 패션브랜드의 주요 활동 무대이다. 따라서 밀라노와의 협업은 세계인이 주목하는 서울 패션계의 성장과 힘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와 교류를 비롯해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 관련 정보 공유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앞으로도 긴밀한 관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대우 서울시 문화산업과장은 “밀라노는 국내 패션브랜드의 진입장벽이 높고 두터워 진출 기회를 잡는 것이 어려웠다”며 “이번 서울시와 밀라노 간 본격적인 패션교류와 상호 협력 증진이 국내 패션 디자이너들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