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랄프 로렌, 새해부터 구설수 `보석 디자이너, 조카 제니 로렌, 기내 난동`
- 입력 2014. 01.10. 08:50:13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디자이너들이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끌면서 파파라치의 관찰대상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몇몇 디자이너는 디자인 역량보다는 셀럽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 정도로 미디어 노출을 즐기기까지 한다.
디자이너들이 셀럽으로서 뿐 아니라 때로는 이해불가의 기이한 행동을 보여주기도 하는 데 랄프로렌이 현재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조카로 인해 새해를 구설수와 함께 시작했다.디자이너 랄프 로렌의 조카이자 보석 디자이너 제니 로렌이 지난 7일(현지시각) 기내 난동 혐의가 알려져 이목이 집중됐는데 결국 2,000유로(약 290만 원)의 벌금을 내는 것으로 사태가 일단락 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제니 로렌은 지난 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델타항공 비행기 안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피웠다. 이 때문에 비행기는 아일랜드 서부에 있는 샤넌 공항에 2시간 동안 불시착했다.
그는 기내에서 협박과 욕설로 기내 질서를 어지럽혔고, 다른 사람에게 두서없이 큰 소리로 시비를 거는 등 공격적인 행동으로 착륙하자마자 아일랜드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법원은 로렌이 이번 사건으로 매우 당황스럽고 마음이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판사 패트릭 더칸은 “이 디자이너가 난동을 부리게 된 데는 2008년 10월 암으로 어머니를 잃은 후 긴 시간 우울함을 떨치지 못했고, 기내에서 마신 술과 약물이 섞여 극도의 흥분을 보인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