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다이어트, 몸무게보다 ‘체지방 감량이 중요’
- 입력 2014. 01.11. 14:11:05
-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지만, 대부분 작심삼일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다이어트의 가장 큰 실패 요인 중 하나로 무리한 계획을 꼽을 수 있다. 단기간에 살을 빼겠다는 생각 보다는, 무리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지난해에는 방송의 영향으로 ‘1인 1식’, ‘간헐적 단식’ 등 획기적인 다이어트 식사법이 크게 유행했다. 그러나 극단적으로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다가 다이어트를 끝내고 전과 같은 생활로 돌아간다면, 요요현상이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몸무게보다는 체지방을 감량하는 게 중요하다.
식사량을 줄이면 몸무게는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그러나 신체는 체내 근육과 수분은 물론 필수영양소까지 손실돼, 심각한 영양불균형 상태에 놓이게 된다. 또한 기초대사량이 저하되고, 장기적으로 쉽게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뀌게 된다.
따라서 지방을 태우는 유산소운동을 통해 체지방은 줄이고, 근육을 유지하는 게 요요 현상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특히 ‘가까운 거리는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 ‘TV보며 훌라우프 돌리기’ 등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일상에서 몸을 움직여 칼로리를 소비하도록 한다. 또한 주 3회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지방을 태워 군살 없는 몸매를 만들 수 있다.
이처럼 근육은 지방에 비해 부피를 적게 차지하고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몸무게에 연연하기 보다는 체지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게 현명하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