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라노 맨즈 컬렉션’ 프라다, 시대착오적인 모피의 향연
- 입력 2014. 01.13. 08:45:39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프라다 A/W 컬렉션이 진행됐다.
이번 시즌 프라다의 남자들은 모피 의상과 액세서리을 온 몸에 휘감은 채 대거 등장했다.
최근 전 세계적인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으로 패션업계 역시 모피를 지양하고, 페이크퍼나 대체 소재를 지향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모피 쇼를 연상케 하는 프라다의 이번 선택에 일부 대중들의 적지 않은 반감을 살 것으로 보인다.프라다 무대에 오른 남자 모델들은 색색의 머플러를 클래식하게 목에 두른 채, 혹한기에나 입을 법한 두꺼운 모피를 걸치고 모피로 블록 처리된 슬리브리스 블레이저, 재킷을 입었다.
물론 브랜드 특유의 얇고 반짝이는 롱재킷과 블레이저를 겹겹이 걸친 뒤에도 두툼하고 긴 모피 머플러를 두른 모피 의상이 끝없이 등장했다.
이에 이번 시즌 프다다의 시대착오적인 시도가 아무리 실루엣과 컬러감이 완벽한 쇼를 선보였다 해도 여론의 극명하게 갈린 반응은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