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검찰, 프라다 탈세 혐의로 조사 착수 ‘6785억 원 꿀꺽’
입력 2014. 01.13. 08:51:48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탈세 혐의로 이탈리아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제방송 CNBC와 영국 데일리메일, 블룸버그 등은 지난 1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검찰이 미우치아 프라다 회장 등 회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탈세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라다 최고재무책임자(CFO) 도나텔리 갈리는 지난달 열린 컨퍼런스에서 현재 회사가 이탈리아 당국과 세금과 관련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과징금을 피하기 위한 납세 규모에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달 세금과 관련해 상대적으로 세율이 낮은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에 배치했던 법인 주소를 이탈리아로 되돌리고, 세금 소급분도 자발적으로 내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검찰은 프라다 법인이 세금 4억7000만 유로, 우리 돈 6785억 원을 탈루한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프라다 회장 외에 최고경영자 파트리지오 베르텔리와 회계사 마르코 살로모니도 조사 대상에 올리고, 수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에 대해 밀라노 검찰 측은 공식적인 답변을 거부한 상태이며, 프라다 측도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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