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살 더 먹은 `나잇살`, 체크리스트부터 관리법까지
- 입력 2014. 01.13. 09:05:36
-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새해를 맞아 한 살 늘어난 나이만큼 함께 늘어난 ‘나잇살’.
노화가 시작되며 붙는 나잇살은 어렸을 때 통통하고 탄력있게 오르는 살과 달리 배, 옆구리, 팔 등에 군살이 붙으며 보디 셰이프를 망친다. 여성스러운 곡선과 남성스러운 탄탄한 몸은 비만의 유무를 떠나 셰이프가 둥그래지고 부분적으로 울퉁불퉁해지면서 점점 중성적인 몸매가 된다.20대 중후반 혹은 30대 초반부터 시작되는 이 몸의 변화는 이 시기부터 성장호르몬이 감소하며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근육량이 줄어들며 나타나게 된다. 감소한 근육의 자리에는 지방이 자리잡고 피부층도 얇아져 탄력을 잃고 셀룰라이트가 생긴다.
같은 양을 먹어도 몸에 축적되는 양이 달라지고, 예전에는 근육이 됐을 성분도 지방으로 축적되게 되는 것. 나이를 더 먹을수록 이러한 현상은 점점 심해지고,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관리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몇 배의 노력을 들여도 나잇살을 관리하기가 어려워진다. 게다가 나잇살은 노화의 과정으로 아무리 날씬한 사람도 피해갈 수 없는 치명성까지 가지고 있다.
Check List, 나는 나잇살이 생기기 시작했을까?
∨ 다른 부위에 비해 복부, 옆구리, 팔뚝의 살이 더욱 많아졌다.
∨ 엉덩이와 허벅지에 셀룰라이트가 생겼다.
∨ 목 뒤에 한 겹 두툼하게 살이 접힌다.
∨ 팔꿈치, 손목, 발목, 무릎의 살이 탄력을 잃고 쭈글쭈글해졌다.
∨ 겨드랑이, 브래지어 라인에 도톰한 살이 생겼다.
∨ 없던 턱 살이 생기거나 이중턱이 됐다.
∨ 등의 살을 잡으면 사선으로 물컹한 살이 잡힌다.
∨ 체중은 그대로인데 몸에는 살이 찐 것 같다.
위의 리스트 중 해당 사항이 많을수록 나잇살이 찌기 시작했다는 증거다.
위에서 더욱 진행돼 여성의 경우 폐경기가 가까워지면 엉덩이와 허벅지 위주로 있던 지방이 복부에 몰리면서 복부 비만이 되기 쉬워진다. 또 대사량과 활동량이 적은 팔뚝과 같은 상체 부위에 살이 찌기 쉬워지면서 남자와 비슷한 체형이 된다.
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근육량이 줄어들고 지방이 많아지며 내장 지방도 늘어나 건강에도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나잇살을 방치하면 당뇨, 고혈압, 뇌조증, 심장병 등 대표적인 성인병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지는 것이다.
외모와 건강을 동시에 해치는 나잇살,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 기초대사량을 젊었을 때와 비슷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기, TV를 볼 때 소파에 누워있지 말고 가벼운 스트레칭 하기 등 생활 속에서 활동량을 늘려야 한다.
하루 중 체온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아침에 30분 정도 가벼운 운동으로 체온을 올려주는 것도 진신대사량을 늘리는 좋은 방법이다.
기초대사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이 필요한데, 이때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체력을 올려주는 정도의 유산소 운동과 떨어진 탄력과 근육량을 높여주는 근력 운동을 할 것. 하지만 격한 운동은 오히려 외모적으로 더욱 노화를 부추길 수 있으니 가볍고 꾸준한 운동이 좋다.
식단 조절도 중요하다. 지방,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해도 금세 소비되던 10~20대와 다르기 때문에 정크 푸드, 열량이 높은 음식을 피해 영양소 균형이 잘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한 끼에 몰아먹는 것 또한 좋지 않으므로 한 끼 섭취량은 줄이되 자주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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