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합쇼핑몰 `메타폴리스` 아이스링크장, 운영 중단 장기화 ‘입점 상인까지 피해’
- 입력 2014. 01.13. 13:23:42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에 위치한 메타폴리스 내 아이스링크장이 약 50일 째 운영이 중단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10년 문을 연 대형 복합 쇼핑몰 메타폴리스 내에는 아이스링크장, 엔터식스, CGV 영화관 등의 편의 시설이 입점 돼 있어 유동고객만 하루 수만 명이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처럼 메타폴리스가 경기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쇼핑몰로 정평이 나있지만, 겨울철 대목을 맞은 아이스링크장 운영이 중단돼 입점업체들은 시즌 특수를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메타폴리스 측은 아이스링크장 운영사 측이 최근 몇 달 간 전기료 및 사용료를 납부하지 않아 지난해 11월 28일부터 전기 공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현재 본 사건은 아이스링크장 대표와 메타폴리스 간의 소송이 진행되고 있으며, 링크장 직원뿐만 아니라 쇼핑몰 타 상가들까지 미치는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다. 실제로 입점 업체들은 링크장 운영중단으로 10~15% 매출이 감소하는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메타폴리스 관계자는 “아이스링크장은 관리비 미납으로 전기 공급을 중단한 상태”라며 “몇 달 동안 사측이 관리비까지 대신 내주며 운영을 도왔지만, 아이스링크장 측이 입장료 및 수익을 챙기면서도 관리비를 내지 않아 전기 공급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운영재개 시점에 대해 “하루빨리 문제를 해결을 하고 싶지만, 납부가 완료되거나 소송이 끝나야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아이스링크장 직원들은 갑작스런 운영중단으로 인해 빗발치는 고객들의 항의는 물론, 사태 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아이스링크장에 근무 중인 직원 A씨는 “메타폴리스의 일방적인 전기 차단으로 고객들에게 미리 통보하지도 못한 채 단체예약을 취소하게 됐다”며 “매일 수강을 듣던 회원들 60명은 환불을 받았지만, 여전히 환불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피해가 막심하다”고 토로했다.
또한 “하루에 100~150통씩 걸려오는 문의전화로 이용객은 물론, 직원들까지 운영이 중지된 링크 장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갈수록 깊어지는 양측의 대립으로 소송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본 사건으로 직‧간접적으로 타격을 입는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어 신속히 문제가 해결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메타폴리스 홈페이지, MK패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