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컬러 베리에이션, 플라워…. 봄을 입은 스타들 [골든글로브 레드카펫②]
입력 2014. 01.13. 17:09:21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모든 분야의 가장 핫한 스타들이 모이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는 늘 화려함이 뒤따르지만, 12일(현지시각) 열린 제71회 골든글로브는 유난히도 별들의 화려한 스타일 대결이 흥미진진했다.
레드, 글리터 드레스로 극도로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스타들, 그중에서도 블랙&화이트로 클래식을 고집하는 스타들도 있었던 반면, 이번에는 새해가 온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S/S 시즌 옷으로 바로 갈아 입은 스타들의 스타일 배틀이다.

동화 속에서 나온 듯한 알록달록한 빛깔
이번 시상식에서 레드가 대세였다면 그에 뒤지지 않는 컬러감을 자랑하는 알록달록한 드레스들도 연이어 등장했다.
레나 던햄과 멜리사 로치는 밝은 옐로 드레스에 금발 매치로 눈부신 태양처럼 밝은 스타일을 연출했다. 드레스 실루엣과 헤어 스타일까지 비슷해 피할 수 없는 레드카펫 위 경쟁자가 됐다.
사라 힐랜드는 사랑스러운 파스텔톤의 피치핑크 컬러 드레스에 헤어 밴드로, 케이틀린 피츠제럴드는 심플한 상의와 드라마틱한 스커트의 균형이 훌륭한 밝은 블루 컬러의 드레스와 파스텔 슈즈로 사랑스러운 룩을 완성했다.
리즈 위더스푼은 금발에 잘 어울리는 비비드한 민트 컬러 홀터넥 드레스를, 테일러 쉴링은 정확한 그린 컬러의 란제리 드레스를 선택했다.

2가지 이상 컬러 베리에이션
밝고 빛나는 한 가지 컬러에 만족하지 못한 스타들은 2가지 이상의 컬러가 매치된 컬러 베리에이션 드레스를 선택했다. 흔히 함께 사용되는 컬러들이 아닌 보색 대비 혹은 부딪히는 컬러들로 더욱 드라마틱한 효과를 낸 것이 특징이다.
산드라 블록은 파스텔 핑크와 파스텔 블루가 블랙을 사이에 두고 대칭을 이루는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었다. 스커트 사이로 보이는 살짝살짝 핑크 안감도 매력적이다.
줄리 보웬은 벨벳 레드 블라우스에 퍼플 스커트로 더없이 고혹적이면서도 로맨틱하게 스타일링했다. 허리 라인의 벨벳 밴드와 레드 클러치가 스타일링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준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핫핑크와 블랙이 배색된 드레스와 글래머러스한 헤어 스타일을 매치해 단아함과 화려함 사이에 균형을 잘 찾은 룩을 보여줬다.

꽃을 담은드레스
많은 스타들이 앞선 S/S 시즌 스타일을 컬러로 보여줬다면, 드류 베리모어 , 하이디 클룸, 칼리 쿠오코는 패턴으로 ‘꽃’을 선택하며 봄을 알렸다.
드류 베리모어는 그야말로 꽃들이 흰 드레스 위로 만개한 입체적인 드레스에 레드 슈즈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으며, 하이디 클룸은 블랙 시스루 드레스 위에 흰 꽃이 수놓인 드레스로 섹시한 모습을 드러냈다.
칼리 쿠오코는 한 폭의 수채화를 담은 듯 은은한 앤티크 컬러감과 시폰 소재가 매력적인 단아한 드레스를 선택했지만, 상의에는 란제리 룩 디자인이 접목된 드레스로 지루하지 않게 스타일링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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