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많은 화장품 성분 피해 예방! 판매중지 처분 화장품 알아두기
입력 2014. 01.15. 10:49:03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2013년은 유난히 굵직한 화장품 성분 논란이 많은 해였다.
GS 홈쇼핑에서 판매된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이 스테로이드 성분으로 많은 피해자를 만들고 큰 논란을 일으켰으며, 가네보 미백 화장품이 일본에서부터 백반증 부작용을 일으켜 해당 제품이 모두 회수되기도 했다.
또 유기농 화장품의 모순된 성분과 방사능으로 인한 일본 화장품 원료에 대한 논란도 한 해동안 끊이지 않았다.
이러한 논란과 피해가 2014년까지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앞서 논란의 주인공으로 2014년까지 회수, 판매 중지 처분을 받은 제품들과 2014년 새롭게 처분을 받은 제품들을 알아둬야 한다.
작년 가장 큰 논란의 중심이었던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은 판매 중지됐으며 2015년 6월 30일까지 비교적 긴 기간동안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이를 공개한다. 가네보의 백반증을 유발한 제품들은 2014년 7월 5일까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피지오겔 에이아이썬크림 일부 제품에서는 발암 물질인 니트로사민이 검출됐고, 레블론 프로페셔널 이퀘이브 블론드 디탱글링 컨디셔너에서도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타르색소가 함유돼 회수됐으나 병행수입 혹은 개인 판매자에 의해 유통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기린화장품의 갤럭시 헤어젤 로션은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메칠렌클로라이드를 사용했고, 피비에스의 럭셔리폼에서도 보존제 배합한도를 초과해 이에 대한 정보를 공개 중이다.
이와 같이 끊임없이 다수 발생하는 화장품 논란으로 식약처에서는 지난 13일 화장품 안전 기준에 관한 일부 개정 고시안을 공고해 ‘사용금지 용어의 명확화’, ‘비의도적인 사용할 수 없는 원료 검출에 대해 위해 평가 근거 마련’, ‘유통 화장품의 미생물한도시험법 개정’ 등을 마련했다.
하지만 화장품 분야가 현재 병행수입이 활발하고 합법적이지 않은 루트를 사용하는 개인 판매자도 많은만큼 화장품을 구입할 때 스스로 성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또 식약처에서 공개하고 있는 정보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펴봐야 피해를 최대한 예방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K패션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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