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의 뷰티바이블’ 뷰티 리얼 버라이어티 장르 성공할까
입력 2014. 01.15. 15:29:18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오늘(15일) 여의도 63 컨벤션센터에서 KBS W의 ‘애프터스쿨의 뷰티바이블’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애프터스쿨의 뷰티바이블’은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들이 직접 뷰티 에디터로 등장하는 뷰티 정보 전달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 정아, 주연, 리지가 홍콩으로 떠나 뷰티 박람회를 취재하는 등 2회에 걸쳐 파일럿 편성된 바 있다.
이어 올해 1월부터 정규 편성된 이 프로그램은 애프터스쿨 8명의 모든 멤버들이 직접 에디터가 되어 취재한 정보를 전달하고, 자신들의 뷰티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KBS N 장상연 CP는 “요새는 ‘뉴요커’나 ‘파리지앵’처럼 ‘서울여자’가 떠오르고 있다. 한류를 통해 K-뷰티도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정보를 전하는 것에서 벗어나 한류 아이돌이 리얼 버라이어티 형식으로 뷰티 정보를 알리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장 CP는 “기존의 뷰티 프로그램은 준전문가들이 등장한다. 즉 진행자들이 많이 알고 있다는 전제 하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하지만 해당 프로그램은 거의 백지에서 시작된다. 애프터스쿨의 뷰티 에디터 도전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애프터스쿨의 친근한 매력으로 새로운 뷰티 리얼 버라이어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프터스쿨의 멤버들은 많은 여성이 선망하는 ‘뷰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기대와 더불어 8명의 멤버가 다 함께 출연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기존의 뷰티 정보 전달 프로그램은 대체로 여자 연예인 1인을 중심으로 전문가들과 의료진을 패널로 초청해 프로그램 정보의 ‘신뢰도’에 집중하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해당 프로그램은 한류 아이돌 스타인 애프터스쿨을 메인 MC로 내세워 직접 취재하여 전달하는 ‘생생함’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기존 뷰티 프로그램은 스튜디오에 앉아서 제작진에 의해 초대된 한정된 숫자의 일반인들과 소통하는 방식을 보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멤버들끼리 직접 역할을 나누어 뷰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에 뛰어들어, 스튜디오 안이 아니라 밖으로 나서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듯 애프터스쿨의 뷰티바이블은 이전의 뷰티 프로그램에서 선보이지 않은 생동감과 한류 스타와 접점에 있는 케이 뷰티를 활용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 N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