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 올해 대졸 신규채용규모 ‘-0.9%`, 올해도 투자의지 “없다”
입력 2014. 01.15. 17:36:51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섬유·패션계의 올해 전망치가 상승과 답보를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올해 대졸 신규채용규모가 전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측돼 기업들의 투자 의욕은 여전히 마이너스에 머물러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수출전망치는 올해 섬유·패션이 전년대비 3.8% 상승할 것으로 예측해 내수 불안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상승세를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오늘(1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4년 500대 기업 일자리 기상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섬유·패션부문 대졸 신규채용규모가 전년대비 0.9% 감소할 것으로 전망해 대조를 보였다.
관련 업계는 기업들이 올해 섬유·패션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다는 것 보다는 그동안의 부진을 고려한 긴축정책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졸 신규채용을 늘리기 위해서는 신규 사업 내지는 볼륨 확장 등 새로운 이슈가 있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현상 유지 내지는 소폭 성장만을 기대하는 상황이어서 직원 증가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신규 채용은 직원 교육 등의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어 경력직원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서 대졸 신규채용규모 감소를 기업의 투자 의욕 저하로 볼 수 없다는 견해를 제기하고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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