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점은 가리고 화사함은 더하는 ‘블러셔’ 테크닉
- 입력 2014. 01.15. 18:08:09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한 계절 앞서 가는 패션·뷰티계는 서둘러 봄기운이 가득한 색조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블러셔’다.
블러셔는 메이크업 테크닉이 익숙하지 않은 여성들에게는 일종의 숙제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자칫 잘못 바르면 얼굴이 과하게 붉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러셔를 얼굴형과 피부톤에 맞게 사용하면 결점은 가려주고 얼굴에 생기를 더할 수 있다.광대뼈가 도드라져 보이는 얼굴형은 광대뼈 아래부터 턱에 이르는 부분에 블러셔를 더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밝은 핑크나 코랄보다는 뉴트럴 계열의 베이지 컬러로 가볍게 터치해준다. 광대뼈 아래에 블러셔를 칠하면 시선이 광대뼈 밖으로 분산되어 도드라져 보이는 광대를 커버할 수 있다.
이목구비에 비해 볼이 넓고 턱 근육이 발달해 콤플렉스를 호소하는 타입이라면 눈 밑 아래부터 애플존 부분에 블러셔를 칠해보자. 메이크업 화보 컷처럼 과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은은한 코랄이나 핑크 컬러를 선택하면 이목구비가 모여 보이는 효과가 있어 콤플렉스를 커버하기에 제격인 블러셔 테크닉이다.
입체감이 부족한 얼굴형이라면 광대뼈 중앙부터 블러셔를 그라데이션 하듯 바르는 것이 좋다. 광대뼈 중앙에 블러셔를 바르면 이목구비가 오목조목한 느낌을 최대화할 수 있다. 펄이 살짝 함유된 것을 블러셔로 활용하면 빛의 각도에 따라 반짝임을 드러내 묘한 매력을 더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