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유니클로 등 12개 브랜드 아동복서 ‘화학물질 다량 검출’
입력 2014. 01.16. 10:02:44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14일(현지시각) 그린피스는 12개 유명 패션 브랜드의 아동복과 신발에서 독성 화학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지난해 전 세계 25개국에서 판매되는 12개 브랜드의 82개 품목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부분의 품목에서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화학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대상은 아디다스, 아메리칸 어패럴, 버버리, C&A, 디즈니, 갭, H&M, 리닝, 나이키, 프라이마크, 푸마, 유니클로 등이었으며 해당 제품은 아동용 의류, 수영복, 신발 등이었다.
먼저 조사 제품 중 61%인 50개 제품에서 호르몬 기능을 방해하는 NPEs가 발견됐는데, C&A와 디즈니, 아메리칸 어페럴 제품에서 1kg에 1000mg 이상 검출됐고, 버버리 제품에서도 780mg이 나타났다.
이온성 과불소화 물질로 생식 기능에 해를 끼치는 PFCs는 아디다스와 나이키, 유니클로 등의 아동복에서 검출됐다. 푸마와 아디다스 신발에서는 면역계에 손상을 주는 오르가노틴 성분이 발견됐다.
그린피스는 측은 “해당 제품의 30% 이상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의 극심한 환경오염이 아동제품에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아이들에게 안전한 옷을 입히려는 부모들에게는 악몽 같은 일”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가장 민감한 품목 중 하나인 아동용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해당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어, 사태 해결에 이목이 집중된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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