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불공정 논란 존슨앤존슨, 발암 물질 함유 베이비 샴푸 생산 중단 발표
입력 2014. 01.19. 12:40:59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미국의 다국적기업 존슨앤존슨이 발암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베이비 샴푸’의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발암 물질 함유 문제로 해당 제품은 몇 년간 끊임없는 논란을 일으켜왔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베이비 샴푸에 위험성이 높은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다이옥신 등이 함유돼 있었던 것. 포름알데히드는 유통기한 연장을 위한 방부제로, 다이옥신은 거품 생성 용제로 각각 함유됐다.
유명 기업의 베이비 제품에 발암 성분 함유만으로도 세계적인 논란을 일으킨 이 사건은 이후에도 해당 제품을 싼 값에 계속해서 판매해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존슨앤존슨은 올해부터 베이비 샴푸에서 발암, 유해 논란을 빚고 있는 포름알데히드와 다이옥신 성분을 완전히 빼기로 밝히고, 뉴트로지나 등 자사의 100여 개 제품에서도 앞으로 해당 성분을 빼기로 발표했다.
한편 존슨앤존슨은 올해 1월 콘택트 렌즈를 공급하면서 최저 판매 가격을 정한 후 그보다 싸게 팔지 못하도록 강요해 공정위로부터 18억 여원의 과징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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