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맨즈 컬렉션’ 톰 브라운, 이상한 나라를 꿈꾸다
입력 2014. 01.20. 08:40:59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1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출신 디자이너 톰 브라운(Thom Browne's)의 2014-15 F/W 남성 컬렉션이 공개됐다.
매 시즌 컬렉션에서 획기적인 시도를 화제를 모았던 톰 브라운은, 이번 컬렉션에서 독특한 디자인의 남성복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기하학적인 패턴과 구조적 실루엣이 돋보이는 남성복에 다양한 시도가 이뤄져 눈길을 끈다.
블랙 앤 화이트의 심플한 배색이 돋보이는 재킷에 오버사이즈 팬츠로 재치 있는 디자인이 완성됐다. 또한 장갑과 구두 등 전체적인 패턴을 통일해 안정감 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쓰리피스 수트에 더해진 짧은 팬츠는 소년 감성을 극대화시킨다. 체크패턴 양말과 토끼의 얼굴을 사실적으로 묘사해낸 모자가 포인트로 더해져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체적으로 화려한 패턴이 돋보이는 의상에, 투명소재를 사용해 만든 팬츠가 더해져 풍성한 실루엣이 연출됐다. 또한 얼굴을 덮은 헤어장식이 남성의 강한 면모를 더욱 부각시켰다.
톰 브라운은 코끼리와 토끼 등 동물을 이용한 헤어장식과, 구조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수트의 조합으로 파격적인 시도를 이뤘다. 특히 남성들의 판타지를 자극해 톰 브라운만의 ‘이상한 나라’를 완성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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