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건축적인 펀칭 장식으로 물들인 60년대 [2014 S/S 파리 오트쿠튀르]
입력 2014. 01.21. 08:17:30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디올 2014 S/S 오트쿠튀르가 진행됐다.
이번 시즌 디올은 사랑스러운 펀칭 디테일을 대거 선보였는데, 새하얀 아일렛 원피스 위의 가느다란 실을 따라 수놓인 클로버 장식부터 연분홍 드레스를 돋보이게 한 다홍빛 펀칭, 아슬아슬하게 옷 위에 장식된 입체적인 펀칭이 눈부시게 흩날리는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레이디라이크룩의 전형인 부풀려진 플레어스커트부터 똑 떨어지는 박스 형태 모즈룩, 우주적인 크롭트톱과 미니스커트의 만남 등으로 60년대를 주름잡던 클래식한 실루엣을 다양하게 소개했다. 또 건축적인 펀칭 장식이 가미돼 고전과 현대를 조화롭게 어우른 점이 눈에 띈다.
그 밖에 앞은 초미니, 뒤는 땅에 끌릴 정도로 긴 비대칭형 드레스, 한쪽 어깨 장식을 과감히 떼버린 대각선 실루엣의 실크 드레스, 가슴 라인을 뻥 뚫어버린 V네크라인 뷔스티에 드레스, 커다란 주름 장식이 등을 따라 휘날리는 H라인 드레스로 디올 특유의 드레시한 의상을 쏟아냈다.
그러나 여기에 스포티함을 중화시킨 비즈 장식 스니커즈나 무릎을 감싼 스트랩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파스텔톤의 스틸레토힐로 발끝만큼은 캐주얼하게 물들여 재치있는 무대를 완성한 점이 돋보였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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