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풀이` 모바일 시장, 차세대 유통빅뱅으로 부상 "모바일大戰 예고" [미래유통⑨]
입력 2014. 01.21. 16:19:33

[매경닷컴 MK패션임소연 기자] 최근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시장은 2010년 3,000억 원에서 2013년 4조7,500억 원 규모로 약 16배 성장했다.
이는 2, 30대뿐 아니라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스마트폰이 대중화고 있어 모바일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게다가 애초에 PC 기반의 온라인 쇼핑을 번거롭게 여겨온 소비자도 오프라인쇼핑에서 엄지손가락만으로 이용가능한 모바일 쇼핑으로 직행하는 구매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에 모바일 시장의 뛰어난 가격경쟁과 이동성으로 인해 가장 큰 위협을 받고 있는 홈쇼핑 업계의 발 빠른 움직임이 눈에 띈다. GS샵 앱의 경우 모바일 다운로드 500만을 돌파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GS샵 측 관계자는 “이제는 PC기반이 아닌 모바일 전자상거래가 업계 성장의 주요 좌표가 될 것”이라며 유통업 전반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모바일을 이용한 유통망 형성에 집중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어떤 유통망도 모바일 시장의 성장 속도를 당해낼 재간이 없다. 자사도 모바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GS샵은 2012년 430억 원 가량이던 모바일 매출이 2,800여억 원으로 고공 성장했으며, 올해 매출은 약 6,00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급진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소셜커머스 업계도 모바일 시장 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조회수 측정회사 닐슨코리안클릭의 최근 조사 결과,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GS샵을 재치고 모바일 앱 성장율 1위, 모바일 사이트 성장률 2위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위메프는 2013년 1월 145만 명 수준의 모바일 사이트 방문자가 11월에는 312만 명으로 115%의 성장을 보였으며, 1월 111만 명 규모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방문자수가 11월에 375만 명 규모로 폭증, 237%의 성장율을 나타내, 모바일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위메프뿐 아니라 쿠팡도 모바일 매출이 5,000억 원을 넘어섰으며, 티켓몬스터 역시 모바일 매출 비중이 총 매출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모바일 쇼핑족을 잡기 위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롯데그룹까지 가세, 롯데몰 앱 상에 백화점 상품까지 진열하며 모바일시장 고급화에 집중하고 있다.
GS샵도 모바일에서도 TV홈쇼핑 일정과 동시간에 방송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앱을 추천한 사람에게는 현금형 쿠폰까지 제공하고 있다. 11번가도 쇼핑데이터 보상제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모바일시장에 고객몰이를 유도할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처럼 모바일시장이 차세대 쇼핑판도로 주목받고 있는 현 시점에사 각 유통업계는 모바일 시장의 빠른 성장에 대비할 매력적인 전략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GS숍, 롯데몰, 11번가 애플리케이션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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