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운동화 신은 모델들의 혁신적인 무대 [2014 S/S 파리 오트쿠튀르]
입력 2014. 01.22. 08:33:20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2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샤넬(Chanel)의 2014 S/S 오트쿠튀르가 공개됐다.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는 이번 컬렉션에서 오트쿠튀르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의상들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오트쿠튀르 무대에서는 반사되는 마감재가 사용되어 전체적으로 차가운 분위기를 형성하는 가하면, 런웨이 위에 현악단과 각종 연주자가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디자이너는 S/S 시즌에 맞게 다소 탁하지만 밝은 핑크, 그레이, 아이보리, 민트를 주로 활용했다. 런웨이 중간에 블랙과 화이트 드레스가 등장해 브랜드만의 위엄을 뽐내기도 했다.
아울러 샤넬 오트쿠튀르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트위드’ 소재는 한층 트렌디하게 활용됐다. 트위드 투피스는 무릎까지 닿는 긴 스커트와 크롭트 톱으로 제작되었는데, 여성의 아름다운 실루엣을 살리면서 날렵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에서 눈에 띈 것은 단연 스포티한 룩이다. 메탈릭 소재의 팔꿈치와 무릎 보호대, 허리에 치한 작은 가방으로 완성된 스포티한 룩은 샤넬의 실험적인 오트쿠튀르를 반영했다. 또한 런웨이에 오른 모든 모델이 활동적인 운동화를 신어 오묘한 분위기의 무대를 완성했다.
한편 런웨이에 등장한 모델들은 뾰족하게 밖으로 뻗은 헤어스타일을 통해 활동적인 콘셉트를 강조했다. 여기에 눈꼬리를 날렵하게 뺀 아이라인과 아이싱 컬러를 더한 언더라인으로 차갑고 강렬한 분위기를 더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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