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진 디자이너 `팝 세일`, "90% 할인? 제품군 다소 아쉬워"
입력 2014. 01.22. 15:15:11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22일 서울시가 신진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파격적으로 세일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시는 22일부터 24일까지 동대문에 위치한 유어스 빌딩 4층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쇼룸’에서 신진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최대 90%까지 할인하는 시즌오프 ‘팝 세일’을 시작했다.
행사장에는 겨울 의류부터 모자, 가방 등의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제품이 준비돼 있었다. 특히 행사 첫날 이른 오후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제품 다수가 판매된 상태였으며, 행사장을 찾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행사장에는 10대부터 20대까지 젊은 층의 고객이 주를 이뤘다.
20대 여성 김 모씨는 “평소 좋아하던 브랜드의 옷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어서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종류는 많지 않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실속 있게 구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성복에 비해 남성복의 가짓수가 많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여성복은 캐주얼한 의상부터 정장까지 비교적 폭넓게 제품이 준비돼 있었지만, 남성복은 점퍼나 코트, 셔츠 등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만 마련돼 있었다. 때문에 남성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엔 다소 부족함이 있어보였다.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관계자는 “오전에 이미 많은 소비자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물건이 많이 빠진 상태다”라며 “하루 두 번 정도 물건이 빠진 물건을 채워 넣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팝 세일’은 신진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로, 소비자들은 디자이너 의류 제품을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고, 디자이너들은 재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었다.
따라서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해 점차 행사의 규모를 늘려간다면, 중소패션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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