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드 호우라니, 바로크풍 무대를 물들인 ‘블랙 누아르’ [2014 S/S 파리 오트쿠튀르]
입력 2014. 01.23. 08:19:55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라드 호우라니 2014 S/S 컬렉션이 공개됐다.
디자이너 라드 호우라니는 등장과 동시에 하이힐을 신은 매력적인 남자 디자이너로 주목, 여기에 걸 맞는 미니멀한 블랙의상을 대거 선보이며 순식간에 인기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이번 시즌 라드 호우라니 무대는 바로크풍 공간에서 펼쳐졌는데, 역시나 간결한 블랙 의상이 주를 이뤘다.
특히 바로크풍의 화려한 배경에도 굴하지 않고, 올백으로 머리를 쓸어 넘긴 모델들이 본연의 피부색을 그대로 살린 내추럴 메이크업을 하고 다소 음울한 표정으로 등장해 브랜드 특유의 차갑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잘 그려냈다.
이번 쇼에서 라드 호우라니의 뮤즈들은 어깨가 각진 재킷과 H라인 롱스커트, 똑 떨어지는 벨트를 허리보다 높이 장착하거나, 가죽 트리밍이 들어간 재킷과 스커트 착장에 아빠의 코트를 연상케 하는 길고 넉넉한 사이즈의 코트를 무심하게 걸쳤다.
또 슬리브리스재킷과 와이드벨트를 매치하거나 미니원피스 위에 리본 형태의 메탈 벨트를 장착하는 등 벨트 스타일링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그 밖에도 아슬아슬하게 가슴을 가린 커팅 디테일의 가죽 원피스, 라드 호우라니가 매 시즌 내놓고 있는 삼지창 모양의 네크라인과 도톰한 어깨 패딩 의상도 빠지지 않았다.
물론 , 모든 룩에 브랜드 아이콘인 각진 선형의 오픈토 슈즈를 매치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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