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폴 고티에, 화려한 나비를 품은 섹시한 여인들 [2014 S/S 파리 오트쿠튀르]
입력 2014. 01.23. 10:31:09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2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장 폴 고티에(Jean-Paul Gaultier)의 2014 S/S 오트쿠튀르가 공개됐다.
브랜드와 동일한 이름의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는 “인생은 나비다. 그래서 이번 컬렉션이 그렇게 탄생했다”고 외신을 통해 전했다. 그의 이번 오트쿠튀르 무대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생동감 넘쳤다.
디자이너의 말대로 나비 모양의 큰 헤어피스를 머리에 올린 모델들이 런웨이에 올랐고, 그들은 한 마리의 나비를 연상하게 하는 화려한 장식이 더해진 옷을 입고 등장했다.

특히 올겨울 한국을 강타했던 ‘버건디’는 고티에의 중요 컬러로 사용됐다.
버건디 컬러의 드레스는 허리는 쏙 들어가고, 어깨와 골반 부분이 강조되어 여성과 나비의 실루엣이 묘하게 겹쳐 보이게 연출됐다. 또한 버건디 컬러의 레이스, 가죽 소재가 더해져 관능미 넘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또한 디자이너는 트렌디한 가죽과 데님 재킷으로 캐주얼한 룩을 선보이는가 하면, 여성미를 극대화하는 실크 셔츠를 곳곳에 배치해 모던함도 잃지 않았다.

장 폴 고티에의 쇼에서 놓칠 수 없는 헤어피스도 화제가 됐다. 런웨이의 콘셉트인 나비 모양 외에도 오간자와 레이스 소재로 풍성하게 만들어진 거대한 면사포와 애니멀 퍼로 만들어진 독특한 헤어피스가 무대에 올랐다.
아울러 이번 쇼에는 섹스심벌 벌레스크 배우 디타 본 티즈가 오랜만에 장 폴 고티에의 무대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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