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몽 보다 한수 위 전지현 야상 `700만 원`, 짝퉁세대 교체 "퍼블리시티권 침해까지"
입력 2014. 01.23. 11:52:46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배우 전지현과 김수현의 점퍼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짝퉁 판매에 연예인 퍼블리시티권까지 더해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1회에서 천송이(전지현 분)가 낚시하러 가는 도민준(김수현 분)을 따라갔다가 고백을 하게 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 장면에서 전지현은 목을 따뜻하게 감싸는 라쿤 퍼 야상 점퍼를 입고, 롱부츠에 털모자를 착용해 세련된 패션을 선보였다. 반면 김수현은 허리라인을 살린 롱 패딩을 착용했다.
방송 직후 전지현과 김수현의 점퍼는 방송 유명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전지현 야상 점퍼는 미스터앤미세스퍼 제품으로, 가격이 660~700만 원선의 고가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전지현 야상으로 유명세를 탄 해당 브랜드는, 이미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을 비롯해 장근석, 신세경, 한가인, 투애니원의 산다라박 등 국내 유명 스타들도 즐겨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수현이 착용한 패딩의 가격 역시 100만 원 대로 높은 가격이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지현 야상은 600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찾는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온라인 쇼핑몰에는 이미 ‘전지현 야상’, ‘김수현 패딩’ 등 디자인을 똑같이 카피해낸 제품이 대량 생산돼, 또 하나의 고가 패딩 부작용을 양산하기도 했다.
현재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해당 브랜드의 카피 상품은 20만 원 선에 판매되고 있었다.
이처럼 유명 스타가 착용한 고가 제품은 곧바로 카피돼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특히 연예인의 이름을 넣어 ‘OO 패딩’ 등으로 판매되고 있어, 해당 브랜드는 물론 연예인까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명확한 규정이 없어, 카피 시장의 몸집은 해마다 점차 커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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