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남자, 그대는 청춘” 인터넷 쇼핑 사기에 걸려드는 ‘20대’
입력 2014. 01.23. 15:55:09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인터넷 쇼핑에서만큼은 여자가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동구매에 유독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 소비자가 온라인에 난무하는 사기행각을 교묘하게 피해 가는 반면, 남자들은 인터넷 사기에 쉽게 걸려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매체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신문고로 지난 3년간 접수된 인터넷·홈쇼핑 관련 1천406건을 분석한 결과, 인터넷 쇼핑 사기판매 피해가 138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남성이 59.9%로 여성 40.1%에 비해 많았을 뿐 아니라 20대 남성 피해가 42.7%로 압도적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패션계는 남성의 경우 특정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싼 가격을 제시하는 경우, 쉽게 걸려드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반면 여성들은 브랜드 뿐 아니라 디자인이나 취향 등 변수가 많아 특정 사이트를 통해 지속 구매하는 성향을 보여 상대적으로 남성에 비해 인터넷 사기에 걸려드는 확률이 낮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최근 논란이 된 캐나다 구스의 경우 정품뿐 아니라 짝퉁 구매에서도 젊은 남성층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쇼핑 사기 관련 피해 사례로는 구매 후 입금을 완료했음에도 상품이 도착하지 않아 사이트에 접속해 보니 판매자가 사이트를 폐쇄하고 잠적하거나, 환불이나 교환을 거부하는 등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태가 모두 해당됐다.
이 외에도 GS샵 힐링크림 판매에서도 드러난 것처럼 홈쇼핑에서 유명인이 광고한 물건의 실제 효과나 만족도가 떨어지는 등 ‘홈쇼핑의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불만도 높게 나타났다.
남자는 쇼핑에서도 유독 자기애가 강한 특성을 보인다. 자신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취합한 정보를 과신하는 성향을 보이는데 이 같은 자기애가 싼 가격, 정확한 수입경로 등을 제시하는 사기에 쉽게 말려들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이 취합한 정보를 믿기보다 신뢰할만한 사이트를 통한 구매가 보다 안전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하고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K패션, photopark.com]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