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샤의 완패?" 더페이스샵, 전년비 실적 19.4% 성장 `1위` 부동
- 입력 2014. 01.23. 17:01:47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LG생활건강이 오늘(23일) 발표한 2013년 실적에 따르면 ‘더페이스샵’ 전년비 실적이 19.4% 신장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3분기에 이어 에이블씨엔씨 ‘미샤’를 누르고 1위 자리를 고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생활건강 측은 “더페이스샵은 국내외에서의 사업 확대로 전년 대비 19.4% 성장한 매출 5,230억 원을 달성해 브랜드샵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따라서 아직 에이블씨엔씨의 지난해 실적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더페이스샵’의 1위가 당연시되는 분위기이다.
지난해 3분기 실적에서 더페이스샵은 누적실적이 3,827억 원으로, 에이블씨엔씨 ‘미샤’ 3,084억 원을 무려 743억 원 차이로 앞질러 실적 1위를 굳혔으며, 누적영업이익이 702억 원으로, 71억 원 미샤와 격차를 크게 벌린 바 있다.
이뿐 아니라 매출실적 역시 전년대비 19% 상승한 1,289억 원으로 미샤 1,085억 원과 204억 원의 실적에서 큰 차이를 보여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LG생활건강의 2013년 연간실적은 매출 4조3,263억원, 영업이익 4,964억원, 순이익 3,65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 11.4%, 17.2% 증가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2013년 실적은 2월 말에서 3월 초쯤에 나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3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하락한 것과 관련해 2013년 실적 예상치에 대해서는 “어떤 예측도 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페이스샵, 미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