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너스 1,000% 시대’ 잘 나가는 ‘아웃도어’, 올해 “휘청?”
입력 2014. 01.24. 14:59:41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아웃도어 시장이 고공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몇몇 상위권 브랜드들이 해마다 외형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독보적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전체 인구를 고려할 때 제한된 소비규모에도 불구하고 연 6천억 원을 넘어서는 이해 불가의 매출 실적을 올리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1,000% 보너스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패션계 극심한 빈익빈 부익부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관련 업계는 소문일 뿐이라며 일축하고 있지만, 매출 증가율을 고려할 때 패션계 관계자들은 충분히 가능한 금액이라는 것이다.
한편에서는 아웃도어의 이 같은 한계를 모르는 외형 늘리기 전략으로 인해 아웃도어 시장의 제살깎아먹기는 물론 스포츠 및 캐주얼 시장에까지 파장을 미쳐 시장 혼란이 가중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웃도어는 2~3년 전부터 성장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지난해 겨울 이상저온으로 패딩이 이례적인 판매율을 올렸으며, 캠핑 열풍이 지속되면서 패딩 열기가 캠핑용품 매출로 이어져 무소불위의 매출 증가를 이어오고 있다.
더욱이 아웃도어가 최근에는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지향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디자인 개발에 주력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져 아웃도어가 쇠락설의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 패션계 관계자는 “아웃도어의 성장세가 극적으로 꺾이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러나 올겨울 패딩 점퍼 판매율이 기대와 달리 높지 않아, 올해가 아웃도어 시장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망치를 전했다.
지난해 전체 실적치를 고려할 때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세가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면서 전반적으로 주춤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 보너스 1,000% 시대에 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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