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키니진’ 입는 남자들, 유행 다 낭패, 높아지는 불임률
- 입력 2014. 01.26. 17:08:52
-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최근 남녀 불문 다리에 꽉 끼는 스키니 진을 입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20대 여성들이 하지정맥류를 호소하는 사례 급증, 다리에 통증이나 경련, 부종 등의 증상이 따를 위험이 거론돼왔다.
이뿐만 아니라 비뇨기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남성들이 스키니 진처럼 몸에 딱 붙는 바지를 입으면 전립선염, 불임 증가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전해, 여성 못지않은 건강상 위험이 우려된다.남성들이 스키니 진이나 꽉 끼는 속옷을 즐겨 입다보면 전립선이 압박돼 심한 경우 전립선염으로 인한 불임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전립선염은 방광염, 요도염 등에서 생긴 염증이 혈관을 타고 들어와 발생하는데, 고열 동반은 물론이고 소변이 잦아지거나 배변 시 항문에 중압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전립선염이 만성으로 자리 잡을 경우 발열은 사라지더라도 항문 안쪽의 불쾌감이 이어지고 요도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성적 장애 등의 심각한 증세가 나타난다.
실제로 최근 KBS 뉴스를 통해 공식적으로 집계된 바에 따르면 불임 환자는 19만여 명인 가운데 남성 환자가 4만 명을 넘고 있는 추세다. 물론 환자 수는 여성이 현저히 많지만, 5년간 연평균 12%씩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에 비해 네 배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남성 불임은 유전과 같은 선천적인 원인도 있지만, ‘음주와 흡연은 물론 장시간의 고온 사우나, 스키니 진 착용’처럼 사회, 환경 변화에 의한 후천적인 요인이 남성 불임의 큰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상 한번 발생하면 만성질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전립선염은 발병 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자들은 유행만 무작정 는 스키니 진 착용의 건강상 위험을 고려, 멀리 해야 한다. 또한, 스키니 진을 꼭 입어야 한다면 최대한 단시간 착용 후 마사지, 좌욕 등의 방법으로 하체에 쌓인 피로를 즉각적으로 풀어주는 것이 전립선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