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어워드, 피아노 선율을 드레스에 담은 뮤지션들
입력 2014. 01.27. 09:50:30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음반 업계 최고 권위의 상, 2014 그래미 어워드가 26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진행중이다.
음악계의 가장 큰 행사인만큼 내노라하는 뮤지션들이 모두 등장했는데, 그중에서도 온 몸으로 음악을 표현한 케이티 페리와 신디 로퍼의 의상은 특히 눈길을 끌었다.
케이티 페리는 작곡가의 수고가 보이는 듯 오랜시간 매만진 악보를 연상시키는 새하얀 시스루 드레스를 입었다. 하늘하늘 율동적인 화이트 드레스의 손으로 그린 것 같은 자유로운 악보가 아티스틱한 감성을 한껏 끌어올린다.
수묵화 느낌의 순백의 드레스에 가채를 올린 듯 표현한 헤어 스타일로 동양적인 분위기도 더했다.
정적인 느낌의 케이티 페리의 룩과 대조적으로 신디 로퍼는 좀 더 역동적으로 피아노를 의상에 담아냈다. 스커트의 건반, 피아노의 몸체를 나타내는 재킷의 사선과 셔츠의 단추 디테일, 페달을 연상시키는 부츠가 매우 재미있게 조화돼 있다.
높은음 자리표를 연상시키는 레드 헤어는 이러한 룩에 정점을 찍어주고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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