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온 성능 비슷한데 가격은 차이` 아웃도어 다운점퍼 가격·품질 완벽 비교
입력 2014. 01.27. 11:13:29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겨울철 대표 방한의류로 소비자들의 관심은 많지만 정확한 정보가 부족한 아웃도어 의류. 한국소비자원에서 대표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10개를 대상으로 충전재의 품질, 보온성, 털빠짐 등을 시험했다.

▼ 대상 브랜드&제품
빈폴 아웃도어, 컬럼비아, 아이더, K2, 블랙야크, 네파, 노스페이스, 코오롱 스포츠, 라푸마, 밀레의 중량(헤비)급 다운점퍼

▼ 평가 요소 항목과 방법
∨ 솜털과 깃털의 조성혼합율 ∨ 충전도 ∨ 거위털 함유율 ∨ 털의 청결도 ∨ 하한 온도 실험을 통한 보온 성능 ∨ 털빠짐 ∨ 세탁 후 색상 및 형태 변화 ∨ 햇빛에 의해 겉감의 색상이 변하는 정도인 일광견뢰도 ∨ 제품 구분 표시 적합 여부 ∨ 필파워 ∨ 무게

▼ 보온 성능 차이 없으나 가격은 차이 나
시험 결과 10개 제품은 보온 성능에서 최대 2.3℃에 불과하였으나 가격은 468,000원에서 최대 669,000원까지 1.4배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밀레 빠라디소와 라푸마 헬리오스는 하한 온도(하한 온도가 낮을수록 보오 성능이 우수)가 -21.1℃, -20.6℃로 다른 제품과 비교해 낮지 않은 편이었으나 가격은 가장 비쌌다.

▼ 노스페이스·블랙야크 충전도 KS 권장 기준 이하
노스페이스의 카일라스와 블랙야크의 B5XK3자켓#1은 충전도가 KS 권장기준인 120mm 이상보다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두 브랜드 제품 모두 충전도 111mm로 권장기준보다 부족했으며, 이중 노스페이스의 카일라스는 59만원으로 평균보다 가격 또한 비쌌다.

▼ 아이더·노스페이스 원재료 필파워 표시보다 완제품 필파워 떨어져
원재료의 필파워(우모가 차지하는 부피)를 표시한 제품 중 아이더와 노스페이스는 원재료를 기준으로 표시한 필파워보다 완제품의 필파워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페이스의 카일라스는 표시에는 800, 시험에서는 735가, 아이더의 제르곤은 표시에는 800+, 시험에서는 743의 결과를 얻었다. 노스페이스에서는 ‘제조, 착용, 보관에 따라 필파워가 저하될 수 있다’고 표시하고 있으며, 아이더는 시료 기준으로 필파워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필파워가 높은 제품을 선호한다면 원료나 가공 직후 등을 기준으로 필파워를 표시한 제품이 아닌, 완제품을 기준으로 필파워를 표시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70% 제품,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 위반
아이더 제르곤, K2 마조람3, 블랙야크 B5XK3자켓#1, 노스페이스 카일라스, 코오롱스포츠 벤텀, 라푸마 헬리오스1, 밀레 빠라디소의 7개 제품은 다운 제품의 경우 솜털 제품, 솜털 및 깃털 혼합 제품, 깃털 제품 등으로 구분해 표시해야 하는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을 위반하고 솜털 함유율에 따른 제품 구분 표시를 하지 않았다.
이번 시험 결과에 대해 노스페이스와 블랙야크는 향후 관련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한국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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