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요우커’ 시대, 한국 내수시장 흔드는 중국인 “개성과 질의 소비로”
입력 2014. 01.28. 14:40:13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중국인 관광객 수가 늘면서 쇼핑만을 목적으로 한 한국 방문이 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구매패턴이 질의 소비로 전환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오늘(28일) 발표한 ‘요우커의 특징과 경제적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은 숙박비를 아껴 쇼핑에 집중하고 있으며, 개별로 방문하는 관광객의 경우 백화점 이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2009년 이후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이 증가해 2013년 중국인 입국자 수가 일반 관광 314만 명, 비즈니스 관광 13만 명, 유학연수 10만 명, 기타 95만 명 등 총 430만 명을 돌파해 부동의 1위를 고수해온 일본을 앞질렀다고 분석했다.
방문 목적 및 수치에서 나타난 것처럼 일반 관광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이 중 쇼핑을 목적으로 한 관광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여행사 이용 비중이 20%로 큰 변화가 없었지만, 최근 들어 저가 패키지에서 개별관광으로 전환하는 추세여서 쇼핑패턴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개별 관광객의 경우 백화점 이용 비중이 높아 구매패턴이 변하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이는 단체 관광객들이 면세점이나, 동대문, 명동과 같은 특정 지역을 선호하는 것과 달리 대형마트와 쇼핑몰 등 지역 상권으로 확산되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유통가는 분석하고 있다.
명품과 중저가 화장품 등 특정 품목에서 벗어나 개성화되고 있는 중국 '쇼핑 요우커'들의 쇼핑 성향이 한국 패션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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