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이 수반되는 ‘설 선물 통증’ “선물 주거니 받거니 부담만”
입력 2014. 01.29. 12:46:09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1월 1일 심리적 새해와 31일 공식 명절 ‘설날’까지 두 차례 새해가 이어지면서 설 선물 부담이 가중돼 유통가와 소비자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선물 특수로 유통가의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듯 보이지만 이에 따른 1월 매출 증가는 거의 없거나 관례적인 소폭 증가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전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롯데백화점은 모바일 상품권의 판매율이 설 선물 판매기간인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전년대비 4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설 특수가 유통가에서는 명확한 호재임을 시사했다.
반면 소비자들의 설 선물 준비에 대한 심리적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이 지난 10일부터 15일간 학생을 제외한 서울지역 성인 여성 389명을 대상으로 한 ‘설 명절 지출비용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명절 선물 준비에 대해 42.8%(150명)가 ‘부담 된다’고 답해 ‘부담되지 않는다’고 답한 18.6%(65명)를 크게 앞섰다.
이처럼 심리적 부담에 그치지 않고 설 명절 지출 비용이 평균 829,494원으로 지난해 883.094원과 비교해 6% 감소했으며, 이중 부모님 용돈 203,548원을 제외하고 명절 선물 준비가 177,995원을 가장 높았다.
무엇보다 명절 선물 준비 비용이 전년대비 25% 감소한 수치여서 올 설 준비에 대한 부담을 짐작케 했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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