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지 않는 뾰루지의 원인 ‘방치한 메이크업 도구’
입력 2014. 01.30. 10:01:48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열심히 세안하고 피부 관리를 하는데도 뾰루지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메이크업 도구를 의심해보자.
여성들에게 메이크업 도구는 사용빈도가 높은 물건이지만 세척하거나 특별히 관리를 해야 할 필요성은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메이크업 도구는 메이크업 잔여물이 외부환경에 노출돼 세균번식이 쉬운데, 그것을 다시 얼굴에 접촉하면 피부를 상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세안의 중요성만큼 피부에 직접 닿는 메이크업 도구의 세척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점성이 있는 크림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에는 브러시나 스펀지를 사용하곤 하는데, 씻어서 재사용할 수 있는 스펀지라면 따뜻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잠시 담가둔 다음 살살 만져가면서 스펀지 안까지 깨끗이 세척한다.
탄력이 있는 파운데이션 브러시는 전용 세척액을 이용해 브러시 깊숙한 곳에 굳어있는 잔여물까지 세척한다. 브러시 모에 남아있는 물기는 톡톡 두드려 제거하고 그늘에서 말려준다.
아이라이너나 립스틱을 발랐던 브러시들도 전용 세척액을 이용하고 착색되지 않게 1주일에 한 번씩은 반드시 세척하여 깨끗이 관리하는 것이 좋다.
블러셔, 파우더, 아이섀도 등 가루 타입의 메이크업 제품을 바르는 브러시들은 세척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컬러가 섞여 발색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 사용한 다음 반드시 티슈에 잔여물을 털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미 여러 가지 컬러가 섞였다면 브러시에 있는 가루를 모두 털어준 다음 중성세제를 이용해 헹궈준다. 미지근한 물로 헹구면서 잔여물이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까지 충분히 세척한다. 그다음 브러시 모 부분을 가볍게 짜주고 모가 아래로 향하도록 세워서 건조해 변형을 막는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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