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어난 니트·앙고라 털빠짐 `골치아픈 겨울옷` 관리법
- 입력 2014. 02.03. 11:34:30
-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따뜻함과 포근함을 선사하는 겨울 소재일수록 그 관리법은 더욱 까다롭다. 자연 그대로의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두터운 실을 사용해 쉽게 늘어나거나 줄어들기 때문.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느낌때문에 포기할 수 없지만 자칫 실수하면 망가져버리는 겨울 소재들의 관리법을 알아두자.
▼ 줄어든 니트 스웨터 복구하기
니트 소재를 잘못 세탁해 확연히 줄어든 사이즈를 보며 안타까워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터. 니트는 각각 그 특성이 모두 달라 늘어남과 줄어듬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같은 세탁법으로도 어떤 것은 괜찮고, 어떤 것은 망가져 세탁 전 판단을 하기도 더욱이 어렵다.
그렇다면 잘못된 세탁 후의 애프터 케어법을 알아두자. 35 ℃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헤어 린스를 적당량 풀어준 뒤 줄어든 니트를 30분 정도 담가둔다. 줄어든 부분을 조물조물 주무르며 니트의 결대로 늘려주면 니트가 쉽게 늘어난다. 물로 헹군 다음 마른 수건으로 니트를 감싸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한다. 옷걸이를 사용하지 말고 건조대에 눕히는 등 평평하게 널어서 말린다.
▼ 니트의 보풀 제거하기
테이프로 니트의 보풀을 제거하다 보면 큰 보풀은 제거되지만 오히려 잔털이 일어나고 소재가 망가지는 경우도 있다.
니트에 보풀이 너무 심할 때는 스팀 다리미로 스팀을 충분히 쐬어준 뒤 가위로 보풀 부분만 잘라내거나 보풀 제거기로 살살 보풀을 제거해준다. 보풀을 제거한 뒤에는 다시 한 번 스팀을 쐬어줘 니트의 볼륨을 살려준다.
▼ 앙고라 털빠짐 줄이기
특유의 여성스러운 분위기로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지만 그만큼의 원망도 동시에 받는 소재다. 한 번 입으면 함께 입는 옷에 털이 마구 붙어 더럽힐 뿐 아니라 보관을 할 때도 옷장 안에서 털이 날려 다른 옷들도 지저분하게 만들기 때문.
앙고라 소재는 구매 후 드라이크리닝을 한 번 한 후에 착용하면 털빠짐을 확연하게 줄일 수 있다. 또 입기 전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뿌려 마찰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관할 때는 폴리백, 부직포, 종이 등에 싸서 넣으면 예민한 소재도 보호되고 다른 옷에 털이 묻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예쁜 컬러감을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세탁시에 소금을 약간 넣어주면 되고, 소재의 부드러움을 잃지 않기 위해 다림질은 금물이다. 또 늘어남을 막기 위해 보관할 때 옷걸이에 걸지 말고 개서 보관해야 한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포토파크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