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명품 강세” 글로벌 불황에도 명품시장 호재 지속
입력 2014. 02.03. 14:14:18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과거 경제 취약 국가의 연이은 국가 부도사태로 위기를 맞았던 명품 시장이 세계 경제가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음에도 오히려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 세계 명품시장은 명품 소비 다각화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보스턴컨설팅그룹이 지난 1월 30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의류, 화장품 등 ‘제품형 명품’이 아닌 음식, 여행 등 ‘체험형 명품’으로 명품 소비패턴이 변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의 ‘Shock of the New Chic: Dealing with New Complexity in the Business of Luxury’에 따르면 명품시장은 지난해 명품 구매에 지출한 비용이 1조 8천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이 중 1조 달러가 개인항공, 고급 레스토랑 등 체험형 명품 소비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명품 소비가 제품에서 서비스로 전환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명품 소비 범위의 확대를 수치로 입증하는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냈다.
또한,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신흥경제국 역시 체험형 명품 소비가 급증하면서 연 성장률 15%로 기존 제품형 명품에 익숙한 명품시장에 위협과 기회를 동시에 안기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2012년 , 2010년 발표된 ‘Luxe Redux: Raising the Bar for the Selling of Luxuries’, 'The New World of Luxury' 두 보고서를 인용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이 전 세계 명품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함으로써 체험형 명품 소비 규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보스턴컨설팅그룹 분석에 따르면 체험형과 제품형을 포함한 명품 시장이 앞으로도 평균 7%대의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체험형 명품 콘텐츠 개발이 명품시장의 성장에 결정 변인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K패션, photopark.com, 보스턴컨설팅그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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