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가락형’ 모바일 쇼핑, 특허 선점 경쟁 예상
- 입력 2014. 02.03. 15:03:06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이를 활용한 게임, 인터넷 서핑, SNS 상의 소통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구매가 가능한 모바일 쇼핑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면서 모바일 쇼핑 관련 특허출원 역시 급증하고 있다.
실상 20세기 후반의 인터넷 혁명은 오프라인 쇼핑을 대체할 온라인 쇼핑을 출현시켰다. 뒤이어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기기와 무선 통신의 급속한 발달이 모바일 쇼핑을 출현시키면서, 기존의 마우스형 온라인 쇼핑을 손가락형 모바일 쇼핑으로 대체하고 있다.이에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1년까지 1조 원에도 미치지 못했던 모바일 쇼핑 매출이 2012년 1조7000억 원, 2013년 3조 9000억 원으로 급성장, 2014년에는 7조 60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 쇼핑에서 차지하는 모바일 쇼핑의 매출 비중 또한 2011년 1% 이내에서 2014년 1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흐름에 따라 특허청은 모바일 쇼핑에 대한 특허출원이 2009년 22건, 2010년 33건, 2011년 27건, 2012년 51건, 2013년 57건으로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상 모바일 쇼핑은 모바일 단말, 무선통신, 웹서버와 데이터베이스, 보안기술과 같은 전반적인 무선통신 기반기술의 지원을 받는다. 이 중 특허출원이 집중된 분야는 모바일 광고를 포함하는 모바일 거래 시스템,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모바일 화면의 구성 및 정보제공 기술, 거래 안전을 위한 결제 및 인증 기술이다.
또 최근에는 모바일과 오프라인 쇼핑을 아우르는 유통망을 구축하기 위한 특허출원도 꾸준히 증가, SNS와 모바일 쇼핑을 연계시키는 기술, 모바일 기기와 오프라인 판매점 또는 배송처를 연결시키는 기술, 오프라인 결제를 위한 전자태그 및 전자지갑 관련 기술 등의 특허가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모바일 쇼핑을 둘러싼 특허출원에 업계가 열을 올리기 시작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취약한 무선통신 보안 문제 등 모바일 쇼핑은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모바일 쇼핑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고 SNS나 오프라인 쇼핑과의 적응성이 뛰어나다는 강점이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 쇼핑의 강세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장기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술개발 및 특허권 선점을 위한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