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늘고, 운동은 줄고” 한국인 운동 비율, 미국에 크게 뒤처져
입력 2014. 02.04. 08:49:04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몸에 치명적인 해를 가할 수 있는 운동 중독에 대한 우려 속에서 실제 한국 사람들의 유산소 운동 실천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매체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가 오늘(4일) 발표한 2008~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실시된 ‘우리나라 성인의 신체활동 현황’ 분석 결과 19~24세 성인 가운데 고강도 또는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을 준수한 비율은 지난해 30.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8년 41.5%에 비교해 10.9% 감소한 것으로, 운동에 대한 필요성을 자각하는 것에 비해 실천률은 떨어지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근력운동 준수율은 2008년 20.9%에서 2012년 22.4%로 비교적 소폭 감소했으며, 유산소 신체활동과 근력운동지침을 모두 준수한 비율은 2008년 12.4%, 2012년 11.8%로 소수에 그쳤다.
이는 운동을 하되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의미하는 것이어서 운동에 대한 교육이 수행돼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한국인의 운동부족 현상과 달리 2012년 미국인의 유산소 신체 활동률은 49.5%, 유산소·근력 운동 병행률은 29.2%로 큰 차이를 보였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지적했다.
고강도 유산소 운동의 경우 일주일에 최소 75분 이상을 휴식 때의 6.0배 이상의 세기로 하는 활동으로 이 보고서는 정의했다.
또한, 중강도 유산소 운동은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을 휴식 때의 3.0~5.9~배 이상의 세기로 하는 활동을, 근력운동은 일주일에 2회 이상 시행하는 것으로 기준으로 했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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