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호감` 2년 만에 상승, `CSR 수준` 평균 이하 [CSR 해부⑬]
입력 2014. 02.04. 10:35:54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측 자료에 따르면, 기업에 대한 여론의 호감도가 2년 만에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사회구성원들의 기대치에 부흥하지 못했다.
실상 기업호감지수란 국민들이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국가경제 기여, 윤리경영, 생산성, 국제 경쟁력, 사회공헌 등 5대 요소와 전반적 호감도를 합산해 추산한다.
이에 지난 상반기 대비 각 요소별 점수변화를 살펴보면 생산성 향상(61.7점→67.8점)이 6.1점, 국가 경제 기여(51.2점→54.5점)가 3.3점, 국제경쟁력(74.8점→76.6점)이 1.8점 오르는 등 대부분의 점수가 상승했다.
그러나 호감도의 전반적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사회공헌 활동(40.9점), 윤리 경영 실천(25.2점)은 평균보다도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여론은 기업에 호감이 가지 않는 이유로는 비윤리적 경영(38.4%), 고용창출 노력 부족(21.2%), 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 소홀(20.7%), 기업 간 상생협력 부족(19.2%) 등을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사회적 책임(이하 CSR)은 기업의 평판과 이미지 관리의 목적이 크다보니, 기업의 사업과 결합했을 때 연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그렇다보니 아무리 기업이 좋은 의도로 CSR 활동을 시작했다 하더라도 결국 기업의 궁극적인 목적인 이윤 창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단기 프로젝트로 끝날 수밖에 없는 치명적 맹점을 안고 있는 것이다.
이에 지난 한해 기업의 CSR이 업계의 핵심 전략으로 급부상했음에도 기업 내 실질적인 실천과 결과는 초보적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으며, 사회구성원들은 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여론은 현재 기업이 가장 먼저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일자리 창출(44.7%), 근로자 복지 향상(23.2%), 사회공헌 등 사회적책임 이행(15.0%) 등을 언급하고 있다.
이에 2014년, 각 기업은 일자리 창출 및 윤리적 경영 실천 등을 강화해 실질적인 CSR을 구축하는데 보다 집중할 필요가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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