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전 패션 경쟁! 각국의 각양각색 `소치 유니폼` 대결
- 입력 2014. 02.05. 08:57:30
-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러시아에서는 올림픽 리허설이 진행되고 전세계 매체에서 소치 소식을 담는 열기가 뜨거운 등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 경기에 앞서 패션 경쟁 또한 치열하다.
유니폼을 만들기로 결정한 유명 디자이너들과 자국 디자이너들이 동계 올림픽인만큼 기능성과 디자인이 모두 뛰어난 역대 최고의 유니폼을 만들 것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며 기대를 모았는데, 이 유니폼들이 최근 하나둘 공개되고 있는 것.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유니폼들을 살펴봤다.
▼ 한국
한국은 결단식에서 화이트와 짙은 네이비 컬러가 조합된 패딩과 짙은 네이비 컬러의 팬츠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유니폼을 선보였다.
가운데의 흰 컬러와 팔, 다리 부분의 네이비 컬러가 태극기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 미국
지난 런던올림픽의 유니폼이 ‘메이드 인 차이나’임이 밝혀지며 고충이 있었던 미국은 이번에는 ‘메이드 인 USA’임을 공개하며 유니폼을 공개했다.
지난 실수를 만회하듯 컬러, 소재, 패턴에서 겨울 스포츠의 물씬 풍기면서도 클래식함을 잃지 않는 디자인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레그 워머, 슈즈, 니트, 트레이닝 팬츠 등 실용적인 측면에서도 세심하게 신경쓴 것이 돋보인다.
▼ 프랑스
유니폼 디자인으로 미국과 함께 큰 호평을 받고 있는 곳은 프랑스. 패션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나라답게 유니폼 디자인에도 공을 들인 흔적이 엿보인다.
재킷 디자인에 패딩을 접목하고 화이트, 네이비, 레드, 그레이의 깔끔한 컬러 조합, 절제된 패턴과 액세서리로 평소에도 입을 수 있을만큼 멋진 유니폼을 공개했다.
▼ 독일
독일은 매우 화려한 유니폼을 선보였다. 옐로, 그린, 블루가 그러데이션된 패딩과 화려한 패턴의 레드 팬츠와 모자를 매치한 것. 눈 위에서는 단연 눈에 띄는 패션일 듯 하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반응이다. 반대로 단복은 블랙 수트에 화이트 셔츠로 매우 단정하게 디자인했다.
▼ 러시아
올림픽 개최국인 러시아는 노르딕 패턴을 많은 곳에 활용해 감성적이면서도 러시아의 국기 컬러를 사용해 유니폼의 특성을 강조했다. 모델들의 룩에는 과감한 퍼 커트도 매치돼 동화적인 느낌도 더했다.
▼ 네덜란드
네덜란드 또한 유니폼과 단복이 매우 대조적이다. 단복은 오피스 룩에 활용해도 지장이 없을 정도로 드레시하게, 유니폼은 블랙&오렌지 컬러만으로 평범한 아웃도어 룩 분위기로 디자인했다.
▼ 노르웨이
노르웨이는 데님 혹은 면 팬츠에 재킷을 더한 평범한 단복에 레드 슈즈를 더해 포인트를 줬다. 유니폼은 다양한 블루 컬러를 활용해 통일감있게 디자인했다.
▼ 스웨덴
스웨덴의 유니폼은 최근 트렌드인 영 스포티브 무드가 가장 잘 드러난 스타일이다. 로열 블루 컬러를 메인으로 해 몸의 실루엣을 미니멀하게 드러내고 다양한 절개 라인으로 심플한 디테일을 더했다.
▼ 캐나다
캐나다는 국가 특색을 강하게 드러내는 유니폼을 공개했다. 캐나다의 상징인 단풍나무 잎과 화이트&레드 컬러가 유니폼에 그대로 담겨 있다.
▼ 폴란드
가장 눈의 느낌을 강렬하게 드러낸 유니폼. 올 화이트 컬러의 패딩, 팬츠, 부츠에 화이트 장갑, 모자 등을 더하고 디테일에만 다른 컬러를 사용했다.
패턴 또한 눈의 모양을 형상화한 것들이 대부분으로 전체적으로 겨울과 눈의 느낌을 깔끔하게 강조했다.
▼ 일본
일본은 다소 어울리지 않는 오렌지와 라이트 블루 컬러를 조화시킨 유니폼을 선보였다. 단복으로는 그레이 재킷에 체크 셔츠, 딥 네이비 넥타이의 수트로 마치 교복을 연상시키는 룩을 선택했다.
▼ 중국
중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레드와 옐로 컬러가 포인트로 들어간 심플한 화이트 유니폼. 집업 점퍼와 트레이닝 팬츠로 실루엣 또한 심플하고 캐주얼한 것을 선택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뉴시스, 소치 올림픽 홈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