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교복 상한가 소폭 하락 ‘201,076원’ “공동구매 논란 끝?”
입력 2014. 02.06. 15:43:59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교복 공동구매를 둘러싼 제조업체와 학부모 간 대립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교육부가 오늘(6일) 2014년 각 시도교육청 교복(동복) 상한 가격 집계 결과를 발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 평균 상한 가격이 201,076원으로 안정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기준으로 각 시도교육청은 전북 163,959원, 전남 194,690원, 충남 198,000원, 대구 198,203원, 서울 199,502원으로 교육부 기준 가격보다 낮게 설정했으며, 경북 213,307원, 울산 221,800원으로 교육부 기준 가격보다 다소 높게 설정했다.
이외에 아직 상한 가격을 설정하지 않은 강원 교육청을 제외한 나머지 교육청은 교육부 기준 가격을 상한 가격으로 정했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7월 203,084원을 기준으로, 시도교육청별로 여건에 따라 학교주관구매 및 공동구매 시 적용하는 상한 가격을 설정할 것을 권고했다. 지난해 7월 산정치는 203,084원=199,689(전국 평균 공동 구매 가격 / ’13.4월 조사)+199,689×0.017(한국은행 ’13년 소비자물가상승 전망치)이며, 199,689원은 ’13년 전국 평균 공동 구매 가격이다.
소비자생활연구원이 지난달(1월) 서울 시내 중, 고등학교 398개교의 개별, 공동구매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중학교 166개교의 공동구매 평균 가격이 17만 원, 개별구매 평균 가격은 24만 원대로 조사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2013년 기준 교복(동복 4pc기준)의 원가를 제조원가 8만 원, 제조업체 출고 가격은 15만 원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이 설정하는 가격은 공동구매나 학교주관 구매 시에 적용하는 가격이므로 지역 여건에 따라 공동구매 비율이 낮을 경우,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교복을 구입할 때 실제 구매 가격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처럼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가격을 결정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5년부터 학교 주도로 업체 간 경쟁을 통해 교복 공급업체를 결정하는 학교주관 구매 제도를 모든 국공립학교에 도입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이 정한 상한 가격이 일선 학교에서 실질적인 교복 구매 시 적용되도록 하고, 개별적인 구매의 경우에도 학부모의 부담이 경감되도록 시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은 향후 시도교육청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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